정점식 "與, 조희대 휴대전화 교체내역까지 조회…스토킹 폭력"

기사등록 2026/10/28 09:58:06

최종수정 2026/10/28 10:30: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국정조사, 한 사람에 대한 집요한 폭력…맞서 싸울 것"

"사법부 겨눈 마녀사냥식 국정조사 꼼수 철회하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 내용 중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관련 내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 내용 중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관련 내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통신사에 요구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최근 2년간 휴대전화 교체 내역을 조회한 것으로 확인되자 "일종의 스토킹 폭력"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정보를 당사자도 모르게 몰래 염탐하는 집권여당"이라며 "권력을 동원해 대법원장의 개인정보조차 이렇게 제멋대로 들여다보는데, 하물며 힘없는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는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는가"라고 물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혀 이석하지 못 하게 하고 회의장에 감금시켰다. 모 의원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합성한 사진을 면전에 들이대며 모욕을 줬다"며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은 대법원장을 상대로 온갖 막말을 쏟아부었다. 급기야 망신시킬 궁리를 하면서 개인정보까지 몰래 염탐하는 스토킹까지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국정조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TV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조 대법원장에게 온갖 모욕과 망신을 주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가하는 감금, 갑질, 언어폭력, 스토킹 등의 모든 행위가 폭력"이라며 "조 대법원장에게 학폭을 저지르는 가해자 집단 민주당은 이 신성한 국회에서 전원 퇴학시켜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마치 교실 뒷자리에 앉아 다른 동급생에게 학교폭력을 지시하고, 이를 지켜보며 즐기는 일진 학생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이 무도한 폭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청와대라는 곳에서 마땅히 퇴학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두고 "한 사람에 대한 집요하고 악독한 폭력"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야만적인 폭력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조사에 대해 "겉으로는 대법관 재제청 거부를 핑계 삼았지만, 실상은 이 대통령의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했던 사법부를 향한 정치적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 선고 직후 대법원장부터 제물로 삼아, 내년도 법관 인사의 판을 통째로 흔들겠다는 사법 장악의 신호탄"이라며 "오직 특정인의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가 기관을 총동원하는 행태는 삼권분립의 둑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헌정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사법부를 겨눈 마녀사냥식 국정조사 꼼수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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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與, 조희대 휴대전화 교체내역까지 조회…스토킹 폭력"

기사등록 2026/10/28 09:58:06 최초수정 2026/10/28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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