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국민연금·코람코 거친 멀티에셋 전문가
"시장성 자산·프라이빗딜을 아우르는 멀티전략"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증권부문 신임 대표에 서성용(50) 헤지펀드운용파트장을 선임했다.
국민연금과 미래에셋증권, 코람코 등을 거치며 주식 운용과 대체투자를 모두 경험한 '멀티에셋 전문가'를 수장으로 세워 '절대수익형' 펀드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8일 서성용 헤지펀드운용파트장을 증권부문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은 다음 달 1일이다.
서 대표는 성균관대 경제학·경영학 학사를 거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주식 운용에서 출발해 대체투자로 영역을 넓히고 두 분야를 결합한 멀티에셋 운용으로 경력을 이어왔다.
서 대표는 2002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주식형 펀드를 운용했다. 2011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 자리를 옮겨 주식 운용에 이어 실물자산, 사모투자펀드(PEF), 벤처캐피털(VC) 투자를 맡았다.
2018년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옮겨와 멀티에셋운용팀을 꾸리고 상장리츠 등 부동산 관련 자산을 결합한 펀드를 운용했다.
2022년 이지스자산운용에 합류한 후에는 멀티에셋투자파트(현 헤지펀드운용파트)를 맡아 주식·채권·공모주·메자닌·비상장주식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2년부터 올 상반기 말까지 펀드 누적 설정 규모를 6300억 원대로 키웠다.
서 대표는 증권부문의 방향으로 '멀티전략 절대수익'(Multi-Strategy Absolute Return)을 제시했다. 그동안 헤지펀드운용파트에서 다뤄 온 시장성·비시장성 자산 전략을 두 축으로 정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마케팅 인력을 확충해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고, 채권투자파트에서는 국내외 채권형 자산을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시장의 흐름을 겸허히 읽는 원칙 위에서 시장성 자산과 프라이빗 딜을 아우르는 멀티전략으로 증권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변동성을 관리하며 절대수익을 추구해 기관 고객에게 신뢰받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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