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는 AI 데이터센터…LGU+, 액체냉각 운영표준 만든다

기사등록 2026/10/28 09:09:0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한국이콜랩과 냉각 시스템 최적화 MOU…평촌2센터서 기술 검증

냉각유체 품질·설비 데이터 공동 분석…이상징후 조기 파악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글로벌 수처리 솔루션 기업 한국이콜랩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의 액체냉각 운영표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2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왼쪽)과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10.28. hsyhs@newsis.com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글로벌 수처리 솔루션 기업 한국이콜랩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의 액체냉각 운영표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2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왼쪽)과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고집적·고발열화에 대응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액체냉각 시스템의 운영 기준 마련에 나선다. 냉각유체의 품질과 설비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검증하고, 향후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예측 체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수처리 솔루션 기업 한국이콜랩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AIDC)의 액체냉각 운영표준을 공동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운영 최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상무와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근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과 서버 집적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도 크게 늘면서 기존 공기냉각보다 효율이 높은 액체냉각 기술이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액체냉각은 냉각유체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설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냉각 성능 저하나 장비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기준이 필요한 이유다.

LG유플러스와 한국이콜랩은 각각 보유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과 수처리·냉각유체 관리 기술을 결합해 액체냉각 운영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AI 서버 랙과 냉각수 분배장치를 연결해 냉각유체를 순환시키는 'TCS 루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 기술 검증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 기반 AI 인프라를 검증하기 위해 평촌2센터에 구축하고 있는 대규모 액체냉각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이콜랩은 디지털 수질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냉각유체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양사는 냉각유체 상태와 주요 냉각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적정 운영 기준과 관리 방안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집적·고발열 AI 서버를 안정적으로 냉각하고 액체냉각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상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AI 기반 유지보수까지 넓힐 계획이다. 액체냉각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예측 기반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액체냉각 설비 구축부터 냉각유체 품질관리, 실시간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차세대 AI 인프라에 필요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 상무는 "AI 데이터센터의 고집적·고발열화가 가속화되면서 액체냉각 운영 역량이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액체냉각 운영 표준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하고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양권 한국이콜랩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냉각 설비뿐 아니라 냉각유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한국이콜랩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처리 및 모니터링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함께 액체냉각 운영 신뢰성 향상과 운영 표준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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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AI 데이터센터…LGU+, 액체냉각 운영표준 만든다

기사등록 2026/10/28 09:0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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