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예약했는데, 단체 손님에 '빈방 없다'며 체크인 당일 취소 요구"

기사등록 2026/10/28 10:30:00

최종수정 2026/10/28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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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주도에 숙소를 예약했으나 숙소 측이 단체 손님을 받아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 제주도에 숙소를 예약했으나 숙소 측이 단체 손님을 받아야 한다며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제주도의 한 숙소가 단체 손님을 받으면서 기존에 2박 예약한 고객에게 당일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JTBC '사건반장'은 전국체전 관람을 위해 제주 숙소를 예약한 제보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보자는 숙소를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했다. 체크인 당일 오전에도 입실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날 오후 6시께 숙소 측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단체 손님이 한꺼번에 들어와 빈방이 없다며 예약을 취소해 달라는 요구였다.

숙소 측은 제보자에게 예약 사이트에서 직접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보자가 "일정이 있어서 온 거라 안 된다"고 거절하자 숙소 측은 "갑자기 손님들이 한꺼번에 다 들어와서 빈방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제보자는 "어제부터 이틀 연박을 예약했는데 무슨 취소를 하라 그러냐"며 항의했다. 숙소 측은 "방이 없으니까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제보자에게 부탁했다.

결국 제보자는 예약 앱을 통해 해당 숙소 예약을 취소한 뒤 급하게 다른 숙소를 구해야 했다.

방송에서는 숙소 측이 단체 손님에게 더 높은 요금을 받기 위해 기존 예약을 취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단체 손님에게 실제로 더 높은 요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기존에 있던 사람을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소문이 날텐데 그 숙소 누가 가고 싶겠냐"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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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예약했는데, 단체 손님에 '빈방 없다'며 체크인 당일 취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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