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치지 못한 '대구 악몽'…KIA 올러, 4⅔이닝 5실점 '흔들'[PO]

기사등록 2026/10/27 20:2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7월28일 1이닝 8실점 악몽 후 두 번째 대구 등판

3회 박승규·구자욱 연속 안타 후 디아즈에 투런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가 가을 무대에서도 '대구 악몽'을 떨치는 데 실패했다.

올러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96구를 던지고도 5회를 채 채우지 못한 올러는 팀이 1-4로 밀린 채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2년 차를 맞은 올러는 30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지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선 곽빈(두산·2.2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대구에서의 기억은 좋지 않았다.

올러는 지난 7월28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리그 데뷔 후 최악의 공을 던졌다. 당시 그는 1이닝 7피안타(1홈런) 3사사구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는 '악몽'을 안은 채 나서는 그의 두 번째 대구 원정 일정이었다.

하지만 올러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향한 중요한 고지에서 또다시 기대 이하의 공을 던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와 한준수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와 한준수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마운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올러는 1회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의 타구를 좌익수 박재현이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올러는 후속 박승규와 구자욱을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비록 위기를 만들진 않았지만, 1회부터 20개의 공을 뿌리며 체력을 소모했다.

이어진 2회말엔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를 초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후속 최형우의 타구가 2루수 키를 넘기며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김영웅과 강민호에게 땅볼과 삼진을 얻어내며 올러는 실점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올러는 3회 들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 말 기아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7. kch0523@newsis.com
[대구=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 말 기아 선발투수 올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KIA가 1-0으로 앞선 3회말 첫 상대였던 류지혁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 출루를 허용한 올러는 이어진 2사 2루에 박승규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좌측 라인 안쪽에 절묘하게 떨어지며 1타점 2루타로 연결됐다.

동점을 허용하면서 동시에 주자 2루 실점 위기를 이어간 올러는 후속 구자욱에게 던진 하이 패스트볼도 안타로 연결되며 역전 점수를 헌납했다.

KIA가 1-2로 밀린 뒤 타석엔 디아즈가 들어섰고, 디아즈가 6구째 시속 151㎞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올러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며 3회를 마감한 올러는 이어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매듭지으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투구수 85개를 기록한 채 5회 마운드에 오른 올러는 이재현, 김지찬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았으나, 후속 박승규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KIA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올러를 내리고 이의리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이의리가 후속 구자욱, 디아즈, 최형우에게 3타자 연속 사사구를 내줬고, 책임주자를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온 올러의 실점은 밀어내기와 함께 5점으로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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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치지 못한 '대구 악몽'…KIA 올러, 4⅔이닝 5실점 '흔들'[PO]

기사등록 2026/10/27 20:28: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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