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전 진단, 교통안전 심의 등으로 지연
![[서울=뉴시스] 위례선 개통 관련 교통안전심의 관련 절차. (도표=서울시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515_web.jpg?rnd=20261027172944)
[서울=뉴시스] 위례선 개통 관련 교통안전심의 관련 절차. (도표=서울시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위례선 노면전차(트램)의 연내 개통이 불발됐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은 지하철 마천역(5호선)과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5.4㎞ 노면 전차 노선이다.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갖추고 차량 8편성이 운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공중 전차선 없이 차량 지붕에 탑재된 배터리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을 적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한 초저상 구조로 제작됐다.
위례선 트램 전체 공정률은 97%다. 궤도와 정거장, 차량 기지 등 주요 기반 시설 공사를 마친 상태다. 운행에 필요한 차량이 모두 반입됐다. 현재 철도 시설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 시험 중이다.
교통 시설 안전 진단과 교통안전 심의 등 개통 전 필수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당초 목표였던 올해 12월 개통은 달성할 수 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례선 트램은 전체 5.4㎞ 중 약 1.2㎞가 보행자 혼용구간이고 일반도로 교차로 13개소에서 자동차·보행자와 운행 공간을 공유함에 따라 트램 주행 구간의 법적 지위와 교통안전 시설 심의 여부를 둘러싸고 관계 기관 간 이견이 있다.
이로 인해 개통에 필요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심의가 지연됐다. 9월 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갈등 조정 결과에 따라 교통 시설 안전 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심의 등 후속 안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내년 3월까지 교통 시설 안전 진단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심의 결과에 따라 필요한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철도 종합 시험 운행 등 법정 절차를 거쳐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시설 보완 범위와 시험 운행에 필요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시는 관련 절차 진행 상황을 종합 검토해 내년 상반기 중 확정 개통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초 트램 도입에 따른 안전 확보와 법적·제도적 정비 과정에서 개통이 지연돼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남은 안전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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