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특검, 오늘 올림픽공원 투표지 247만장 검증…15시간 예상

기사등록 2026/10/28 06: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투표지 수 증감·위조 여부 등 점검

해킹·외부 침입 가능성도 확인

경찰청·국과수·선관위 등 협조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해당 경기장은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개표소로 사용됐다. 2026.10.2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해당 경기장은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개표소로 사용됐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 247만여장의 위조 여부 등 검증에 나선다.

선관위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폐쇄회로(CC)TV를 포함한 물품 등에 대해 임의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경기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송파구 개표소로 활용된 곳이다.

특검팀은 검증을 통해 투표지가 늘거나 줄어들었는지, 위조된 것은 없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투표와 개표에 사용된 장비의 해킹이나 오류 가능성이 없는지 점검하고, 물품 보관 장소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외부 침입 등 특이사항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본다.

검증에는 이 특검과 특검보 5명, 소속 검사 등 110여명이 투입된다.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약 15시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선관위는 투표지 수량의 확인을 돕기 위해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한다.

다만 특검팀은 이날 투입된 선관위 직원들은 투표지 수 확인을 보조하는 일에만 참여하며, 검증 자체는 특검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직원들은 투표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본 후 수량을 확인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검수 후 이상투표지로 분류되는 투표지는 특수 장비들을 사용해 특검팀이 2차로 정밀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증을 거치고 문제가 없다고 최종 판단된 투표지는 송파구 선관위가 보유한 창고로 이송된다.

검증에 앞서 특검팀은 전날 송파구 관내 선거 관련 각종 서류와 CCTV 등을 확보하는 등 사전 작업도 마쳤다.

이날 검증은 특검팀의 수사 활동의 일환으로, 공직선거법상 재검표는 아니다. 재검표는 선거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 선거쟁송 과정에서 실시되는데, 이번 검증은 지방선거 당선인 결정이나 득표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검증에는 참관단과 국회의원, 언론인도 입회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특검팀은 사안의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정조사 권한이 있는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 여야 국회의원 등 100명가량이 절차를 지켜보도록 했다. 50명 이상의 언론인도 입회한다.

사전 협의된 인력과 장비 외에는 검증 현장으로 출입이 금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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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2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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