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수어 봉사 '하늘그림' 대상 등 6개 팀 영예
"AI 시대에도 서로 온기 나누는 사람이 희망"
![[서울=뉴시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7일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웅열 재단 이사장(아랫줄 가운데)과 수상자,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234_web.jpg?rnd=20261027151858)
[서울=뉴시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 27일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웅열 재단 이사장(아랫줄 가운데)과 수상자,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6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정선행상은 오운문화재단이 전개하는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통해 발굴한 선행과 미담 사례를 알리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상의 이름은 고(故) 이동찬 코오롱그룹 선대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에서 따왔다. 2010년에는 기존 수상자 가운데 선행을 지속해온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상을 신설했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일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힘든 순간을 함께 견디고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우정선행상을 통해 숨은 선행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나눔의 가치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고(故) 이동찬 선대회장의 뒤를 이어 2014년부터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지난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매년 우정선행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해왔다.
올해 대상은 27년간 수어 교육과 청각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이어온 호남대학교 수어동아리 '하늘그림'이 받았다.
본상 수상자인 이진혁 씨는 2010년 화상을 입은 어린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후원 영상을 제작하면서 전문성을 활용한 기부를 시작했다.
2008년 저소득·한부모·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이 28명과 함께 축구단을 창단한 제천FC어린이축구단 지도자 박정희 씨와 엄기성 씨, 허진호 씨도 본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참사랑마을'은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해온 봉사 모임이다.
특별상은 2019년 제19회 우정선행상 본상 수상자인 김용춘 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1997년부터 주 3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녹음 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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