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K-브랜드 짝퉁·마약 밀수 차단 국제공조 '외교전'

기사등록 2026/10/27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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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관세청장 29일 한·일 관세청장 협력회의

주요 교역국과 관세외교 확대, 합동단속·정보교환 추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종욱 관세청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종욱 관세청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이 해외에서 유통되는 K-브랜드 위조상품 근절과 마약류 국내반입 차단을 위해 일본과 유럽·미국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외교전에 들어간다.

관세청은 29일 일본 도쿄서 열리는 한일 관세청장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이종욱 청장이 주요국과 잇따라 세관분야 국제 공조 강화방안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외교전은 최근 K-브랜드 인기에 편승한 위조상품 유통과 마약류 밀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 간 정보공유와 실무차원의 상시 단속공조 구축 등을 통해 해외에서 우리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마약류의 반입을 국경단계서 선제적으로 차단키 위한 활동이다.

이번 한·일 회의에서 이 청장은 한국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수출입 차단' 신청이 일본 세관에서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브랜드 보호를 위한 국경단계 합동단속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마약류 적발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일본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수출입 차단 신청제도는 권리자가 지식재산권 정보를 세관에 미리 제출해 국경에서 위조상품 등의 수출입을 막는 제도로, 우리의 지식재산권 권리보호신고와 유사하다.

관세청은 한·일 회의를 시작으로 유럽과 태국, 베트남, 중국, 미국 등 주요 교역국과 고위급 관세외교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각국의 제도와 협력 수요에 맞춰 공조 방안을 마련하고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한 과제를 실무 차원의 상시 협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 세관상호지원 협정을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타지키스탄과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멕시코 관세당국과도 정보교환 및 상호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기반을 넓혔다.

이종욱 청장은 "한·일 관세청장 협력회의에서 논의되는 과제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단속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무협의와 후속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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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K-브랜드 짝퉁·마약 밀수 차단 국제공조 '외교전'

기사등록 2026/10/27 14:42: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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