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성공대 연구팀, 20대 동시 비행 시뮬레이션 완료
![[타이중=AP/뉴시스] 대만이 중국의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군집 운용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드론 20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모의시험을 완료하면서 해상 감시 능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4월 대만 중부 타이중시 썬더타이거그룹 본사에 일회용 자폭 공격 드론인 'C-230 오버킬(스트라이커)'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10.27](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410_web.jpg?rnd=20260511163416)
[타이중=AP/뉴시스] 대만이 중국의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군집 운용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드론 20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모의시험을 완료하면서 해상 감시 능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4월 대만 중부 타이중시 썬더타이거그룹 본사에 일회용 자폭 공격 드론인 'C-230 오버킬(스트라이커)'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10.2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이 중국의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군집 운용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드론 20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모의시험을 완료하면서 해상 감시 능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 해양위원회는 전날 국립성공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취즈저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드론 20대를 2개 편대로 나눠 동시에 비행시키는 모의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만 해양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기종의 드론들이 AI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위원회는 "이번 연구 성과는 서로 다른 무인기 간 자율 협력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스마트 해양 안보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산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드론인 점프(JUMP)-20, V-BAT, 플렉스로터(Flexrotor) 등 3종을 대상으로 AI와 비행역학, 군집 협력 제어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드론들이 임무를 자율적으로 분담하고 비행 경로를 설정하며 상호 협력하도록 했다.
또한 선도 드론을 다른 드론들이 따라가는 편대 제어 기술과 장애물 회피 기능을 적용해 임무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비행 경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의시험에서는 2개 편대, 총 2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개별 드론 제어에서 다수의 드론 편대를 통합 운용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장비를 연동한 시뮬레이션과 시제품 통합, 실제 해역에서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다양한 해상 및 기상 조건에서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해양위원회는 "해상 법 집행 수요 증가와 다양한 회색지대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의 입체적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상황 인식 능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해양안보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 군용기와 함정, 해경선 등을 동원해 대만을 압박하는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만은 중국 군용기와 함정, 해경선 등의 활동에 대한 감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무인기를 활용한 해상 감시체계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 해양위원회는 전날 국립성공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취즈저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드론 20대를 2개 편대로 나눠 동시에 비행시키는 모의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만 해양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기종의 드론들이 AI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양위원회는 "이번 연구 성과는 서로 다른 무인기 간 자율 협력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것"이라며 "보다 효율적이고 회복력 있는 스마트 해양 안보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산 수직이착륙(VTOL) 고정익 드론인 점프(JUMP)-20, V-BAT, 플렉스로터(Flexrotor) 등 3종을 대상으로 AI와 비행역학, 군집 협력 제어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다중 에이전트 강화학습 기술을 활용해 드론들이 임무를 자율적으로 분담하고 비행 경로를 설정하며 상호 협력하도록 했다.
또한 선도 드론을 다른 드론들이 따라가는 편대 제어 기술과 장애물 회피 기능을 적용해 임무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비행 경로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의시험에서는 2개 편대, 총 2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개별 드론 제어에서 다수의 드론 편대를 통합 운용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장비를 연동한 시뮬레이션과 시제품 통합, 실제 해역에서의 비행시험 등을 통해 다양한 해상 및 기상 조건에서 시스템의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해양위원회는 "해상 법 집행 수요 증가와 다양한 회색지대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의 입체적 운용체계를 구축하고 해양 상황 인식 능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해양안보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군사적 충돌을 피하면서 군용기와 함정, 해경선 등을 동원해 대만을 압박하는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만은 중국 군용기와 함정, 해경선 등의 활동에 대한 감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무인기를 활용한 해상 감시체계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