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주택 1709호, 청년 특화 임대 391호
![[서울=뉴시스] 성대 야구장 부지 조성 예상 조감도. (자료=도봉구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064_web.jpg?rnd=20261027140149)
[서울=뉴시스] 성대 야구장 부지 조성 예상 조감도. (자료=도봉구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김동욱)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도봉동 성대 야구장 부지 공공 주택 사업이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성대 야구장 부지 공공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향후 지자체·관계 기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약 4만8000㎡ 규모 성대 야구장 부지는 2014년 서울시 사전 협상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학교 측과 시행사 간 소송 등으로 사업이 10년 가까이 중단됐다.
이에 도봉구는 사업 재개를 위해 2022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협의했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관·학 전담 조직(태스크포스)'을 구성해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9월 정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성대 야구장 부지가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 방향이 구체화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 주택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재 사업 계획에는 총 2100호 주택이 계획돼 있다. 이 중 공공 분양 주택은 1709호로 전체의 약 81%다. 나머지 391호는 청년 특화 공공 임대 주택이다. 개방형 학습 공간, 청년 카페, 라운지, 창업 지원 센터, 요일가게 등 청년 특화 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민간 참여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12월 사업 승인, 내년 6월 분양과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택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 계획에는 도봉2동 주민센터, 보건지소, 문화 예술 활동 지원 공간 등 5000㎡ 규모 공공 복합 청사 조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공원·도로 등 약 1만㎡ 규모 공공 기반 시설도 계획돼 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성대 야구장 부지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돼 온 만큼 이제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주택 공급과 함께 공공 복합 청사와 공원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고 사업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책임 있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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