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주민들 "동 전환 반대, 인프라가 먼저"

기사등록 2026/10/27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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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설문조사 대상서 향남읍 제외" 요구

"교통·의료·교육·문화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 먼저"

[화성=뉴시스] 향남읍 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화성시청 정문에서 향남읍 동 전환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비대위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향남읍 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화성시청 정문에서 향남읍 동 전환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비대위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주민 없는 행정 개편,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선생님도 학생도 피해자" "재산세 폭탄·건보료 폭탄 동전환 반대"

27일 경기 화성시청 정문을 가득 채운 푯말들이다.

향남읍 동전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화성시청 정문에서 향남읍 동 전환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앞서 지난 7월 화성시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인 '화성시 행정구역개편 연구 용역'과 관련, 주민들의 반대 의사를 이미 확인한 만큼 용역을 즉각 중단하고, 향남읍을 주민 설문조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동 전환에 앞서 교통·의료·교육·문화시설 등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가 동전환의 근거로 민원 접근성과 복지수요 대응을 제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생활권별 민원분소를 설치하고, 읍의 복지 기능과 인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여건과 세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동 전환에 따라 농어촌 특별전형 등 교육 관련 혜택이나 재산세·건강보험료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주민에게 예상되는 이익과 부담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성시의회 최은희 의원(민주,향남·양감·정남)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화성시는 동 전환에 따른 주민 영향과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명확히 설명하고, 주민들이 제시한 대안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주민 동의 없는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정 읍 설치 기준은 인구 2만명이다. 6월30일 현재 향남읍 인구는 10만1693명으로, 향남읍은 읍 설치 기준을 5배 이상 상회하고 있고, 급격한 도시화와 생활권 확대로 행정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물어 개편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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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향남읍 주민들 "동 전환 반대, 인프라가 먼저"

기사등록 2026/10/27 13:59: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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