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 승인·허가
1조9000억원 투입…990가구 조성
체육센터도 조성…2032년 준공 목표
![[서울=뉴시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사진=양천구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024_web.jpg?rnd=20261027133342)
[서울=뉴시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감도. (사진=양천구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복합시설 건축을 허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처리된 이번 인허가로 주거·복합시설의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확정됐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며 준공 목표는 2032년이다.
사업 대상지는 신정동 1315번지 일대 약 10만4000㎡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9000억원이다. 1979년 조성된 물류터미널을 주거·업무·첨단 물류·쇼핑·체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바꾸고 주민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지원시설용지'에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이 건립된다. 연면적(건물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은 약 22만7000㎡로 공동주택 990가구와 업무시설·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물류·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복합시설용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2개 동, 연면적 약 56만6000㎡ 규모다. 물류창고, 화물차 차고지와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오피스텔,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 가운데 물류시설에는 상품 입고부터 보관·분류·배송까지 통합 처리하는 스마트 물류체계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구가 기부채납(사업자가 시설 등을 지자체에 무상으로 넘기는 방식)으로 확보한 공간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신정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창업기업을 위한 업무·교류 공간도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23년 8월 서울시의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받았고 지난해 11월 기공식에 이어 건축심의와 물류단지계획 변경 승인 등을 거쳤다.
구는 이번 인허가를 토대로 착공까지 후속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주변 교통·생활환경 변화를 살펴 주민 불편을 줄이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오랜 기간 노후 물류 시설로 남아 있던 공간을 첨단 물류와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 공간으로 바꾸는 양천구의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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