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BS 보도 외압 의혹' 한준호 의원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기사등록 2026/10/27 13:42:06

최종수정 2026/10/27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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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서, 전날 서민위 관계자 조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경찰이 이른바 'KBS 보도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달 21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성추행·음주 운전 의혹 등이 담긴 탄원서를 보도한 KBS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의원과 그의 보좌진을 대상으로 직권남용·강요·방송법 위반 등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한준호 의원과 보좌진은 KBS 보도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후보자가 사퇴했으면 됐지, 기사를 왜 내냐'라는 항의성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KBS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예산과 결산까지 심사하는 과방위 핵심 의원실이 보도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은 직권남용 등에 해당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한 의원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수정이나 삭제를 요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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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BS 보도 외압 의혹' 한준호 의원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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