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방장관 '미군 믿을 수 있나' 발언에 "北 국방성인가" "동맹 신뢰 훼손"

기사등록 2026/10/27 11:05:14

최종수정 2026/10/27 12: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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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미동맹 버리고 항미원조로 가려는 게 아니면 국방장관 경질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은 27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의 국정감사장 '미군 믿을 수 있나' 발언에 대해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군 믿을 수 있나'라고 얘기했다.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인가, 북한의 국방성인가"라고 말했다.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미국과의 신뢰를 통해 동맹을 강화하겠다던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한미동맹을 흔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미 관계가 역대급 위기에 처한 지금 '운동권 흉내내는 국방장관'이 대한민국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운동권 흉내내는 국방장관이 이런 엄중한 시기에 가당키나 하나"라고 적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남측 철책선 이남이 대한민국 영토'라는 발언은 분명 잘못된 말이고,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라며 "그런데 우리 국방장관이 '전쟁 시 미군을 못 믿겠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유치하고 수준낮은 말"이라고 했다.

그는 "혈맹의 형제가 되어 최전선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을 막고 있는 한미 장병들에게 우리 국방장관의 저 경박한 말 한마디가 동맹의 신뢰를 훼손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해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는 '한미동맹은 저주'라고 하고, 국방장관은 '전쟁시 미군을 믿을 수 있느냐'라니, 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인지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버리고 항미원조로 가려는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저런 국방장관은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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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방장관 '미군 믿을 수 있나' 발언에 "北 국방성인가" "동맹 신뢰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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