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에 보태요"…단양 민간단체 연수비 줄이기로

기사등록 2026/10/27 1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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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기본소득 추가 선정 의지 다지는 표기동 국장, 엄태영 의원, 이상모 과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농어촌기본소득 추가 선정 의지 다지는 표기동 국장, 엄태영 의원, 이상모 과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단양군 이장연합회 등 주민 단체들이 해외연수 비용 자발적 감축에 나섰다. 줄인 군 예산은 농어촌기본소득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군 이장연합회는 매년 진행하던 해외연수를 내년부터 격년제로 운영키로 하고 관련 예산 축소를 군에 제안했다. 이장연합회와 함께 새마을회와 주민자치협의회, 농업인단체협의회도 내년 해외연수 예산 감축에 동참했다.

이상봉 이장연합회장은 "지금은 지역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농어촌기본소득 사업 선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희 농업인단체협의회장도 "농촌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공모 선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농어촌기본소득은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문근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을 향한 지역사회의 염원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발적인 양보와 연대"라고 평가하면서 "절감된 재원이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꼼꼼히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2회 연속 탈락한 군은 세 번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응모했으나 탈락한 이후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재도전했지만 지난해 6월 발표한 추가 시범사업 대상지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정부는 내달 3일까지 3차 추가 공모한 뒤 같은 달 19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3차 공모 선정을 위해 선정 기원 릴레이 결의대회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 공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군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국비 지원율을 기존 40%에서 50%로 10%p 상향하면서 시·도비와 군비 부담 비율이 각각 30%에서 25%로 낮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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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에 보태요"…단양 민간단체 연수비 줄이기로

기사등록 2026/10/27 10:44: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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