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사이버 위험 보장 공백 해소…시장 활성화
![[서울=뉴시스] 한화손보는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싸이터와 해양 사이버보험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현 한화손보 기업보험부문장(오른쪽)이 조용현 싸이터 대표이사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보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771_web.jpg?rnd=20261027101156)
[서울=뉴시스] 한화손보는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싸이터와 해양 사이버보험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현 한화손보 기업보험부문장(오른쪽)이 조용현 싸이터 대표이사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보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화손해보험이 선박 사이버보안 전문기업과 손잡고 해양 사이버보험 시장 개척에 나선다. 선박의 디지털 전환으로 사이버 공격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보안 진단부터 사고 조사, 보험금 보상까지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손보는 해양·선박 사이버보안 기업 싸이터와 해양 사이버보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기존 선박보험으로 충분히 보장하기 어려운 사이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과 보안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선박별 사이버보안 수준을 사전에 평가해 보험 인수에 반영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원인과 피해 규모를 분석해 보상 절차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해양 사이버보험 상품과 서비스 공동 개발을 비롯해 사이버 위협 평가, 사이버 복원력 관리 시스템 구축, 보험사고 조사 협력, 시나리오별 손해 규모 분석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화손보는 해양산업의 특성과 보험 위험 평가 역량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설계할 예정이다. 싸이터가 제공하는 선박별 보안 평가 데이터를 보험 가입 심사에 활용하고, 보안 수준에 따른 가입 조건과 우대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싸이터는 선박의 사이버보안 상태를 진단하고 위험 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선박 내 전자기기와 항해 장비에 남은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원인과 피해 범위를 규명하는 업무도 지원한다.
양사는 오는 12월 국내 선사와 선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및 선급 기관과 협력해 해양 사이버보안 관련 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선급 기관은 선박의 안전성과 기술 기준 등을 심사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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