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축산발전단체협의회가 27일 오후 도청 앞에서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27.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099_web.jpg?rnd=20261027141656)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축산발전단체협의회가 27일 오후 도청 앞에서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유사·중복 기능을 대대적으로 통합하는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을 두고 반발이 거세다.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각계에서 개편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입법예고 기간 제기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축산발전단체협의회는 27일 오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농정·해양수산·축산·방역·동물복지의 전문성을 말살하는 조직개악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직개편안에는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을 '농축수산생명국'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행정의 효율성으로 농수산생명과학국과 축산동물복지국을 통합한다고 하나 이렇게 큰 조직을 국장 1명이 담당한다면 업무 파악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농정 조직의 축소를 유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전날 도청 직원 5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매우 반대' 76.6%, '반대' 13.9% 등 응답자의 90.5%가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8%는 조직개편의 논리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95.5%는 직원 의견수렴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실·국 통폐합에 따른 승진 적체와 인사상 불이익, 남·북부 근무지 이전에 따른 출퇴근 및 가정생활 부담, 조직개편의 객관적 근거 부족, 일방적인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23일에는 전국 이주·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가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도지사는 시대를 역행하는 조직개편안, 이민사회국 폐지를 지금 당장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이같은 반발에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입법예고 기간 제기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며 추 지사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홍 대변인은 "사회연대경제 추진 체계와 동물복지 관련 정책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재입법예고 등 추가적인 행정절차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며 "경기도는 여러 단체 및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도의회와 협의하여 11월 중으로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21~26일 조직개편안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진행했다. 개정안에는 현행 '30개 실국 5담당관 151과'에서 '25실국 5담당관 141과'로 축소·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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