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7일 미국과 일본, 유럽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7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54~157.5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2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기준금리 동결 관측이 대체적이다. 차기 12월 회의 이래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 등에 관해 시장의 관심이 고조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29~30일 금융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할 전망이다.
중동 긴장완화를 향한 협상은 엔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중동지역 집단방위체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파키스탄 당국자들이 26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마수드 페제스키안 대통령 등과 회담했다.
11월3일 미국 중간선거 후 군사적 긴장이 재연한다는 우려는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지 않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4분 시점에는 0.48엔, 0.30% 내려간 1달러=157.60~157.6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49엔 떨어진 1달러=157.50~157.54엔으로 시작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3일 대비 0.70엔 하락한 1달러=157.45~157.55엔으로 폐장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목전에 두고 포지션 조정을 겨냥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했다.
대체로 기준금리를 모두 동결한다고 보지만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여지를 감안한 달러 매수가 들어왔다.
미일 금리차가 벌이진 상태가 이어진다는 관측은 엔 환율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76.07~176.12엔으로 전일보다 0.01엔, 0.00%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3분 시점에 1유로=1.1168~1.117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7엔, 0.3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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