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 OLED 디스플레이에 5.4㎜ 두께…IP67 방수·방진 지원
A20 프로 탑재…그래픽 최대 2.7배·멀티스레드 60% 향상
28일 사전주문·11월6일 출시…출시가 114만9000원부터

애플은 26일 A20 프로 칩과 21.6㎝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와 생활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고, 인공지능(AI) 성능을 최대 4.5배 끌어올린 신제품을 선보였다. 두께는 5.4㎜까지 줄이고 화면은 21.6㎝로 키웠으며 차세대 '시리 AI'를 포함한 아이패드OS 27도 탑재한다.
애플은 26일 A20 프로 칩과 21.6㎝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이전 세대보다 얇고 가벼워졌으며 IP67 등급 생활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OLED 디스플레이는 부분 최대 밝기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아졌고, 빛 반사를 줄이는 나노 텍스처 옵션도 제공한다.
A20 프로에는 각 GPU 코어에 뉴럴 액셀러레이터가 적용되고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도 탑재된다.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를 가로 방향 가장자리에 배치했다. 디스플레이 자체를 활용해 소리를 내는 '어쿠스틱 디스플레이'와 빨라진 무선·셀룰러 연결,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5.4㎜ 두께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화면은 21.6㎝로 확대
부분 최대 밝기는 최대 1200니트, 전체 화면 밝기는 600니트이며 명암비는 200만대 1이다. 최소 밝기는 1니트까지 낮출 수 있다. 야외 등 밝은 환경에서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두뇌 역할을 맡은 A20 프로는 애플의 최신 2나노미터 공정과 M시리즈 칩에서 영감을 받은 패키지로 제작됐다. 7코어 GPU 각각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넣어 AI 성능을 이전 세대보다 최대 4.5배 높였다. 온디바이스 AI 모델과 로컬 LLM 구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다이내믹 캐싱과 하드웨어 가속형 메시 셰이딩·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해 그래픽 성능은 최대 2.7배 향상됐다. 최대 6코어 CPU는 사진 편집이나 여러 앱을 오가는 작업에서 멀티스레드 성능을 최대 60% 끌어올렸다. 512GB 모델에는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이 탑재되고 통합 메모리 대역폭도 2배 이상 확대됐다.
화면 통해 소리내는 어쿠스틱 디스플레이 탑재…진화한 시리 AI도 지원
1200만 화소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는 가로 방향 가장자리로 옮겼고,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 HDR 4와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무선 연결에는 N1 칩을 적용해 와이파이7·블루투스6·스레드를 지원한다. 셀룰러 모델에는 C2 모뎀이 탑재돼 데이터 속도가 이전보다 최대 50% 빨라졌다.
아이패드OS 27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를 사용할 수 있다. 시리 AI는 개인 메시지·이메일·사진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 내용도 파악한다. 사진 편집과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사파리 웹페이지 변화 알림 등도 지원한다.
아이패드OS 27.2로 업데이트하면 외장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확장 화면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자녀의 콘텐츠·대화 상대·앱 이용시간을 관리하는 보호자 기능도 제공된다.
신제품은 외장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 배터리에 100% 재활용 코발트를 사용했으며 전체 소재의 35%를 재활용 소재로 구성했다. 생산 전력의 40%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
신형 아이패드 미니는 28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11월6일 출시된다. 미드나이트·스타라이트 색상에 128GB·256GB·512GB로 나온다. 국내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114만9000원부터, 와이파이+셀룰러 모델 13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펜슬 프로와 애플펜슬 USB-C를 모두 지원하며 새 스마트 폴리오도 함께 출시된다.
데이브 파쿨라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아이패드 미니는 뛰어난 휴대성과 성능, 디스플레이 덕분에 다양한 사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손 안에서 온전한 아이패드 경험을 누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획기적인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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