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 칠하면 보호막 균열 35%p 낮아져

기사등록 2026/10/27 11: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태양광 반사율 92.1%…겨울철 언 피해 예방 기대

농진청·KCC 공동 개발…내년 신규 지역 보급 확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7일 겨울철 과일나무의 언 피해(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KCC와 공동 개발한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의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7일 겨울철 과일나무의 언 피해(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KCC와 공동 개발한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의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겨울철 과일나무에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를 칠하면 일반 페인트보다 보호막이 심하게 갈라지는 비율이 최대 35%p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7일 겨울철 과일나무의 언 피해(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KCC와 공동 개발한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의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면 나무껍질이 반복적으로 팽창하고 수축하면서 갈라지거나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무줄기에 일반 건축용 흰색 페인트를 칠해 왔다.

농진청이 올해 1월 출시한 전용 페인트는 태양광 반사율이 92.1%로 일반 페인트(86.7%)보다 높다.

실험 결과 페인트를 바르지 않은 나무의 줄기 온도가 최대 13.1도 상승할 때 전용 페인트를 바른 나무는 2.6~3.5도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9월 경남 밀양과 거창의 사과 과수원 5곳에서 실시한 현장 검증에서도 효과가 확인됐다.

심한 페인트 막 균열 발생률은 나무줄기 부위에서 일반 페인트 64%, 전용 페인트 29%로 35%p 낮았다. 접목 부위에서도 83%에서 49%로 34%p 감소했다.

페인트는 수확 후 낙엽기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까지 나무줄기 아래쪽 약 70㎝ 높이까지 바르면 된다.

농진청은 내년 전북과 전남, 경남 등 신규 지역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수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는 기존 농가에서 활용해 온 방법을 과수 재배 환경에 맞게 개선한 현장 활용 기술"이라며 "농업인이 더 편리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과수 전용 흰색 수성페인트 칠하면 보호막 균열 35%p 낮아져

기사등록 2026/10/27 11:00:0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