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4차례 유찰…"계약 방식 변경"

기사등록 2026/10/27 09: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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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착공 지연 최소화하기 위해 논의

5개 공구 가운데 3·4·6공구 실시설계 진행

2공구·5공구 턴키과정서 각각 4차례 유찰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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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홍찬선 기자 =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2·5공구가 잇따라 유찰되면서 경기도가 착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약방식 검토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2·5공구 유찰에 따른 계약방법 결정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계약방안을 논의했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까지 총연장 17.59㎞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8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조9334억원으로, 3기 신도시인 왕숙·왕숙2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는 5개 공구 가운데 3·4·6공구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2공구(6203억 원)와 5공구(3861억 원)는 일괄입찰(턴키) 과정에서 단독 응찰로 각각 4차례 유찰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남양주와 하남 지역 도의원, 경기도 관계자, 철도·재정 분야 전문가, 남양주시·하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공사(GH)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괄입찰 방식의 수의계약과 설계·시공을 분리 발주하는 기타공사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일괄입찰 방식의 수의계약은 분리발주보다 착공과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확정가 계약을 통해 사업비 증가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제시됐다. 다만 부실공사 방지와 안전관리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기타공사 방식은 경쟁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착공이 늦어지고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다른 공구와의 공정 불일치로 간접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2028년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왕숙·왕숙2지구 8만 호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철도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계약방식 결정 이후 공정성 확보와 사업비 관리, 부실공사 방지 및 건설안전 대책도 논의했다.

장송회 도의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착공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와 전문가, 시군의 의견을 종합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계약방식이 도정에 반영되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경제성·공정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 문제도 전문가들이 제시한 관리체계 안에서 충분히 점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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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4차례 유찰…"계약 방식 변경"

기사등록 2026/10/27 09:14: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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