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제부의 장례식장에서 사돈에게 뺨을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783_web.jpg?rnd=20261027101623)
[서울=뉴시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제부의 장례식장에서 사돈에게 뺨을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제부의 장례식장에서 사돈에게 뺨을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평소 여동생 부부와 스스럼없이 지내왔다. 제부는 처가 식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좋아했지만, 정작 본가 방문은 꺼렸다. A씨는 제부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상처를 받아 일찍 독립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처가와 함께 지내던 제부는 복통에 시달리던 중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병세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고, 가족들은 간병에 매진하면서 제부를 도왔다.
그러던 중 제부의 어머니가 병원에 찾아오면서 갈등이 생겼다. 여동생은 간병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사돈은 "나도 나이가 많아서 간병하기 힘들다"며 거절했다. "죽이라도 쒀달라"는 부탁 역시 "요리 할 줄 모른다"며 난색을 표했다.
사돈은 도리어 "아픈 남편을 두고 어디를 다니냐"며 여동생을 나무라더니 "처가에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병세가 나빠진 것 아니냐"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참다 못한 A씨가 "환자 앞에서 그만 하라"고 항의하면서 싸움으로 번졌지만, 여동생이 두 사람을 말리면서 상황이 진정됐다.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제부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에서 사돈은 웃으면서 큰 소리로 떠들었는데, 이 모습을 본 A씨는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사돈은 "어디서 못 배운 티를 내냐"며 면박을 줬다. A씨가 "아들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맞서자 사돈은 A씨의 뺨을 때렸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여동생이 두 사람을 말렸다. 그럼에도 사돈이 폭행을 이어가려 하자 여동생은 사돈을 밀쳐 떼어냈다.
사건 이후 A씨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지만 사돈 측으로부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사돈은 "며느리가 자신을 밀쳤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동생이 마음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이런 일에 휘말려서 마음에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사돈에게 폭행의 책임을 묻고 싶지만, 여동생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수호 변호사는 "정당방위가 현실에서 그렇게 넓게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당한 침해에 대해서 자신의 법익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하는 행위가 정당방위에 포함되고, 내가 아닌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도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사건을 해석하는 각도에 따라 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JTBC '사건반장'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는 평소 여동생 부부와 스스럼없이 지내왔다. 제부는 처가 식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좋아했지만, 정작 본가 방문은 꺼렸다. A씨는 제부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상처를 받아 일찍 독립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처가와 함께 지내던 제부는 복통에 시달리던 중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병세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했고, 가족들은 간병에 매진하면서 제부를 도왔다.
그러던 중 제부의 어머니가 병원에 찾아오면서 갈등이 생겼다. 여동생은 간병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지만, 사돈은 "나도 나이가 많아서 간병하기 힘들다"며 거절했다. "죽이라도 쒀달라"는 부탁 역시 "요리 할 줄 모른다"며 난색을 표했다.
사돈은 도리어 "아픈 남편을 두고 어디를 다니냐"며 여동생을 나무라더니 "처가에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서 병세가 나빠진 것 아니냐"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참다 못한 A씨가 "환자 앞에서 그만 하라"고 항의하면서 싸움으로 번졌지만, 여동생이 두 사람을 말리면서 상황이 진정됐다.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제부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에서 사돈은 웃으면서 큰 소리로 떠들었는데, 이 모습을 본 A씨는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사돈은 "어디서 못 배운 티를 내냐"며 면박을 줬다. A씨가 "아들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맞서자 사돈은 A씨의 뺨을 때렸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여동생이 두 사람을 말렸다. 그럼에도 사돈이 폭행을 이어가려 하자 여동생은 사돈을 밀쳐 떼어냈다.
사건 이후 A씨는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지만 사돈 측으로부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사돈은 "며느리가 자신을 밀쳤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동생이 마음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이런 일에 휘말려서 마음에 걸린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사돈에게 폭행의 책임을 묻고 싶지만, 여동생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수호 변호사는 "정당방위가 현실에서 그렇게 넓게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당한 침해에 대해서 자신의 법익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하는 행위가 정당방위에 포함되고, 내가 아닌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도 해당할 수 있다"면서도 "사건을 해석하는 각도에 따라 법적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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