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대학생 의식조사' 실시
24% "대학, 유료 AI 이용료 지원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4월 15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로비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26.04.1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250_web.jpg?rnd=2026041512444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4월 15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앞 로비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대학생 5명 중 2명은 인공지능(AI) 발전으로 희망 직무의 신입 채용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을 앞둔 고학년일수록 이러한 인식이 강했고, 대학에 가장 우선적으로 바라는 지원책으로는 유료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이 꼽혔다.
27일 한국대학신문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대학생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6년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 향후 3년간 AI 발전으로 희망 직무의 신입 채용 기회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학생은 43.4%에 달했다.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31.2%,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12.2%였다.
채용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28.2%(다소 늘어날 것 19.8%·크게 늘어날 것 8.4%)였으나, 감소를 예상한 비율이 증가를 기대한 비율보다 15.2%포인트(p) 높았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5.0%였다.
고학년일수록 AI로 인한 신입 채용 감소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3학년과 4학년은 각각 48.8%가 희망 직무의 신입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인식했다. 1학년은 36.8%, 2학년은 39.2%가 이같이 응답했다.
대학생들은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학업과 진로 준비 과정에서 새로운 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최근 1년간 AI 도구 사용법을 스스로 학습하는 활동을 새로 시작했거나 늘렸다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AI를 활용한 과제·프로젝트를 수행했다는 응답은 39.2%, 대학이 제공하는 AI 관련 수업·교육을 수강했다는 응답은 25.6%였다. AI 활용 결과물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학생은 19.2%, AI로 달라지는 직무·채용 정보를 알아봤다는 학생은 18.4%였다. 복수전공·부전공·전과 등 전공을 바꾼 학생도 9.0%에 이르렀다.
AI 역량을 키우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을 어느 수준까지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25.6%)이었다. AI 서비스 이용료나 장비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학생이 22.2%로 뒤를 이었고, 필요한 기초 지식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12.6%였다.
대학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는 '유료 AI 서비스 이용료 지원'이 23.6%로 가장 많았다. 전공별 AI 활용 실습 수업(18.0%), AI를 활용하는 직무의 인턴·현장실습(12.6%), AI 기초 원리와 기본 활용 교육(10.0%)이 그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