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예드 '9·11 테러범' 비유…"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의회 출입"
민주당 "트럼프 선동적인 발언으로 생활비 문제 덮으려고 해".
![[포트휴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포트휴런의 맥모런 플레이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선거 지원 유세를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미국은 다음 달 3일 중간 선거를 치른다.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1695443_web.jpg?rnd=20261026151709)
[포트휴런=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포트휴런의 맥모런 플레이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선거 지원 유세를 마친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미국은 다음 달 3일 중간 선거를 치른다. 2026.10.2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9·11테러범에 비유하며 그가 당선될 경우 의사당에 들어가려면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념 대결 구도를 조성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모양새다.
2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미 정치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엘사예드 후보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디스트 무슬림형제단 일원이 미국 상원의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그는 워싱턴DC에 있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의사당 안으로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디스트 지지자들은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며 "미국 상원은 그(엘사예드 후보)에게 의석을 줘서는 안 된다. 그는 상원 건물에 들어가기 전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는 유일한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무슬림형제단은 1928년 이집트에서 시작된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다. 미국 정부는 무슬림형제단의 이집트·요르단·레바논 지부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WP는 엘사예드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의 무슬림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면서도 "엘사예드가 무슬림형제단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사예드 후보 어머니가 관련된 단체가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에 수십만 달러를 기부했고, 여동생은 이스라엘 국민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학살된 것을 축하했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 미 정치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엘사예드 후보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규정하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하디스트 무슬림형제단 일원이 미국 상원의원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그는 워싱턴DC에 있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의사당 안으로 절대로 들어와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디스트 지지자들은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며 "미국 상원은 그(엘사예드 후보)에게 의석을 줘서는 안 된다. 그는 상원 건물에 들어가기 전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는 유일한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무슬림형제단은 1928년 이집트에서 시작된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 조직이다. 미국 정부는 무슬림형제단의 이집트·요르단·레바논 지부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바 있다.
WP는 엘사예드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의 무슬림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면서도 "엘사예드가 무슬림형제단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옐사예드 후보 어머니가 관련된 단체가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에 수십만 달러를 기부했고, 여동생은 이스라엘 국민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학살된 것을 축하했다고 주장했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사진은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지난 8월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머제스틱 시어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25.](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888_web.jpg?rnd=20260810171024)
[디트로이트=AP/뉴시스] 사진은 미시간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지난 8월5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머제스틱 시어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10.25.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은 중간선거 주요 관심사인 생활비 문제를 덮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계 대부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25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데보스 퍼포먼스 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그들(공화당)이 압둘을 상대로 이슬람 혐오주의를 부추기는 이유는 현안에 대해 할 말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은 근로자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는 관심이 없고, 할 수 있는 일은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엘사예드 후보는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이집트계 이민자 2세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된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과 맞붙는다.
그는 스스로를 기득권 세력에 반대하는 후보로 내세우며, 민주당은 기업의 영향력을 거부하고 보다 진보적인 의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진보계 대부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25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데보스 퍼포먼스 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그들(공화당)이 압둘을 상대로 이슬람 혐오주의를 부추기는 이유는 현안에 대해 할 말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은 근로자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는 관심이 없고, 할 수 있는 일은 증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엘사예드 후보는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이집트계 이민자 2세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된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과 맞붙는다.
그는 스스로를 기득권 세력에 반대하는 후보로 내세우며, 민주당은 기업의 영향력을 거부하고 보다 진보적인 의제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