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돌풍 잇는 우주 대서사…윤별발레, 신작 올린다

기사등록 2026/10/27 09:36:19

최종수정 2026/10/27 10:12: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스테이지 파이터' 김유찬 첫 전막 안무작

英 홀스트 '행성' 모티브로 26명이 그리는 관계의 궤도

영등포문화재단 공동기획, 11월 28~29일 영등포아트홀

[서울=뉴시스]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신작 'The Earth : us' 포스터. (이미지=영등포문화재단 제공) 2026. 10. 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신작 'The Earth : us' 포스터. (이미지=영등포문화재단 제공) 2026. 10. 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전통 복식 '갓'을 접목한 발레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윤별발레컴퍼니가 이번에는 광활한 우주를 무대로 한 신작을 올린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8~29일 양일간 영등포아트홀에서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초연 신작 'The Earth : us'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재단과 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했다.

이번 무대는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무용수 김유찬의 첫 전막 안무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YAGP(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시니어 부문 1위 등을 거치며 기량을 입증한 김유찬은 지난해 갈라 무대로 안무가로서의 첫발을 뗀 뒤 무용수 26명이 참여하는 대형 전막 창작의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작품은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The Planets)'에서 출발한다. 웅장한 선율을 신체 언어로 치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각 행성의 궤도를 무용수들의 속도와 충돌, 끌어당김의 움직임으로 시각화한다.

광활한 우주의 궤도를 탐색하던 시선은 종국에 지구와 그 안에서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존재인 '우리(us)'에게로 돌아온다.

무대에는 예술감독 윤별을 비롯해 안무가 김유찬와 강경호, 정성욱, 박소연, 이은수 등 26인의 무용수가 출연해 밀도 높은 군무와 앙상블을 선보인다.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윤별발레컴퍼니는 전통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관객과 만나는 등 창작단체로서 뚜렷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고 구민이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창작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11월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러닝타임은 70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5만원,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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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돌풍 잇는 우주 대서사…윤별발레, 신작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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