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태국 이어 필리핀 상륙…"동남아 상용차 공략 확대"

기사등록 2026/10/26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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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어 필리핀서 PV5 카고 출시

이커머스 성장에 전기상용차 수요 겨냥

인니·말레이 등 판매지역 확대 예고

[서울=뉴시스] 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아 PV5 카고. (사진=기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기아가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PV5'를 필리핀에 출시했다.

지난 8월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판매국을 2곳으로 늘리며 현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필리핀 현지 전기차 행사에서 PV5 카고를 공개하고 법인·플릿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는 앞서 지난 8월 태국에도 PV5 카고를 출시했다. 태국 판매 가격은 119만9000바트(약 5300만원)다.

최근 동남아에서 전자상거래 확대와 함께 도심 배송 수요가 늘자 기아도 PV5를 앞세워 현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 상용차 시장 규모는 471억3000만달러(약 62조 3000억원)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물류·전자상거래 배송용 차량이 전체 시장의 42.3%를 차지했다.

시장 규모는 올해 498억9000만달러(약 66조원)에서 2031년 663억3000만달러(약 87조655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필리핀은 승용차보다 상용차 비중이 큰 시장이다.

필리핀 자동차제조업협회와 트럭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사들의 상용차 판매량은 37만722대로 전년보다 7% 증가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46만3646대)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기아는 승용 모델인 PV5 패신저보다 카고 모델을 앞세워 현지 물류·운송 사업자를 우선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현재 기아가 PV5를 공식 판매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는 태국과 필리핀이다.

최근에는 두 국가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도 PV5 출시를 예고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에서 현지 병원그룹과 함께 개발한 이동형 의료 서비스 차량 'PV5 헬스케어'를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지난 6월 쿠알라룸푸르 국제모빌리티쇼에 PV5를 전시하고 출시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최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물류 인프라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승용차 뿐만 아니라 상용차 브랜드도 동남아시아를 미래 주요 시장으로 보고 진출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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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태국 이어 필리핀 상륙…"동남아 상용차 공략 확대"

기사등록 2026/10/26 11:37: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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