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차 넥쏘 누적 5만대 시대…기아도 카니발 앞세워 수소사회 동참키로

기사등록 2026/10/26 11:41:5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18년 넥쏘 출시 후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기아 노사, 2029년 '수소 카니발' 생산 추진

보조금 엇박자·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과제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한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서밋’에 지원한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국내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5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가 출시된 지 8년 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총 5만262대의 수소전기차를 판매했다.

1998년 수소연료전지 연구에 착수한 현대차는 2018년 넥쏘 출시를 기점으로 승용 부문에 진출했고 2019년 이후 정부의 지자체 버스 친환경 전환 정책과 맞물려 상용 부문으로 외연을 넓혔다.

수소버스 수요가 늘면서 2020년 누적 1만대를 달성한 이후 2022년 2만대, 2023년 3만대를 차례로 넘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수소전기차 판매의 7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기아가 2029년 신형 카니발에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기아 노조에 따르면 고용안정위원회에서 합의한 2027~2029년 주요 신차 생산 일정과 국내 공장별 생산계획에 2029년 카니발 수소전기차가 포함됐다.

기아가 이 파워트레인 기반 승용차를 양산하면 1944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게 된다.

차량 보급 확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수소전기차에는 2만개의 부품이 사용돼 배터리 중심 전기차보다 부품 수가 많다.

현대차가 양산 중인 넥쏘의 핵심 부품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며 60여개 협력사와 공급망을 구성했다.

한국수소연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수소사업체 종사자는 3만7000명, 관련 기업은 3000개다.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선 국비와 지방비 간 매칭 불균형 등이 거론된다.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중앙정부가 국비를 확보해도 지자체가 지방비를 편성하지 않으면 차량 보급이 지연된다.

올해 수소전기승용차 국비 편성 6000대 중 9월 말 기준 지방비 매칭 물량은 5093대로 84.9%다.

수소버스 등 상용차는 국비 1800대 편성 대비 지방비 확보 물량이 1270대로 70.6%에 그쳤다.

2027년 예산안에서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집행률 부진 등을 이유로 5762억원에서 4457억원으로 23% 삭감됐다.

현장 인프라 구축 상황도 부진하다.

정부는 과거 수소 인프라 구축 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310개의 충전소 확충을 목표로 세웠으나 올해 전국 수소충전소는 250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용차뿐 아니라 상용차와 충전망까지 3박자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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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소차 넥쏘 누적 5만대 시대…기아도 카니발 앞세워 수소사회 동참키로

기사등록 2026/10/26 11:41: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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