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 "AI 주식 비중 줄이고 안전 자산으로 옮겨라"
![[서울=뉴시스]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가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 주식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3535_web.jpg?rnd=20261026095107)
[서울=뉴시스]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가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 주식 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 거품에 대비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자금을 다른 자산으로 옮겨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공개된 '상위 1%만 모으고 있는 AI시대의 진짜 자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는 AI 산업의 성장 전망과 개인투자자의 자산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이 기존 산업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속도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회사가 챗GPT나 클로드를 만들어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을 3년 전에 상상할 수 있었느냐"며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지금 AI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관련 투자처로는 반도체와 에너지, 기반 시설, AI 모델, 응용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AI를 직접 활용하는 서비스 분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유망 종목을 직접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고 봤다. 이 대표는 "내가 새로운 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냥 나스닥을 사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여러 가지를 고민한 이후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건 나스닥 ETF를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스닥 ETF의 장점으로는 산업 변화에 따라 지수 구성 종목이 바뀐다는 점을 꼽았다. 투자자가 미래의 승자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더라도 성장하는 기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늙고 낡은 것은 치우고 새로운 것을 넣어야 계속 갈 수 있다"며 "어떤 기업이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승자를 선택하는 방법에 투자한다면 지수 투자가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투자 방식에 따라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수에 투자할 거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게 맞고, 개별 종목을 골라 주도주를 찾겠다면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AI 관련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는 투자 위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 AI는 거품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혁신이 일어날 때는 항상 거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거품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거품이 끝난 다음에도 살아남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적절한 매도 시점을 맞히려는 전략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점에서 주식을 팔더라도 가격이 조금만 내려가면 다시 매수하려는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는 내 의지로 절대 되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욕심을 내려놔야 한다"며 "거품이 온다면 역설적으로 주식을 더 사는 게 아니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바꿔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닷컴버블 당시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거둔 뒤 부동산 등 다른 자산으로 옮겨 놓는 전략의 중요성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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