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거래 4건 중 1건은 40㎡ 초과 면적
20~30㎡ 거래량 32% 감소…40~60㎡은 9% 증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 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텔'로 불리는 중대형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B부동산 2026년 3분기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5%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소재 오피스텔의 모습. 2026.09.29.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4709_web.jpg?rnd=20260929123445)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아파트 시장 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텔'로 불리는 중대형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B부동산 2026년 3분기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5% 상승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소재 오피스텔의 모습.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 오피스텔 시장에서 1~2인 가구 중심의 초소형 면적 거래는 줄어든 반면, 전용면적 40㎡를 초과하는 중소형 이상 면적의 거래 비중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581건) 중 전용면적 40㎡ 초과 거래는 163건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22.8%) 대비 5.3%p 높아진 수치이자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면적을 세분화해서 보면 전용 20~30㎡ 초소형의 비중이 44.0%에서 38.4%로 낮아졌으며, 거래량도 326건에서 223건으로 31.6% 감소했다.
반면 전용 40~60㎡는 거래 비중이 12.1%에서 16.9%로 올랐고, 거래량 역시 90건에서 98건으로 8.9% 증가했다. 전용 60~85㎡ 거래 비중도 5.9%에서 7.1%로 상승했다.
다만 85㎡ 초과 거래 비중은 4.7%에서 4.1%로 낮아져, 40㎡를 초과하는 면적 중에서도 중형 면적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 초과 거래 비중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인천에서도 높아졌다.
경기는 지난해 9월 42.5%에서 올해 9월 44.0%, 인천은 56.3%에서 59.7%로 각각 확대됐다.
전국 기준으로도 40㎡ 초과 개인 매수 비중은 지난해 35.1%에서 올해 38.4%로 3.3%p 상승했다.
다만 지방에선 부산(27.1%→40.1%)의 경우 비슷한 흐름을 보인 반면, 대구(56.4%→46.9%)와 대전(37.2%→22.0%) 등은 비중이 오히려 감소하며 지역별 흐름이 갈렸다.
서울 가격 지표에선 중대형 면적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의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40㎡ 이하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6% 하락한 반면, 60~85㎡는 1.07%, 85㎡ 초과는 1.57% 각각 상승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서울 주택시장은 아파트 가격 부담이 높은 가운데 주거비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단순히 가격이 낮은 초소형 상품뿐 아니라 실거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