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징어 게임'3 결말, 황동혁 감독의 결단 느꼈다"

기사등록 2026/10/24 20: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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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팬 이벤트 '넷플잔치' 참석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는 말이 가장 와닿아"

[서울=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24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 '넷플잔치'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넷플잔치' 라이브 화면 캡처) 2026.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24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 '넷플잔치'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사진='넷플잔치' 라이브 화면 캡처) 2026.10.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촬영 과정을 돌아보며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서울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진출 10주년 기념 팬 이벤트 '넷플잔치'에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역 이정재, 이병헌, 박해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나라에서 행사를 했다"며 "팬들로부터 '아시아인이라서 자랑스럽다',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럽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에 가장 깊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타국에서 고생하시던 분들이 이 작품의 파급력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위안을 받으셨다는 느낌을 전달해주셨다"며 "저는 TV 시리즈 하나를 찍었을 뿐인데 상상할 수 없는 감정의 표현을 받았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성기훈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시즌3 엔딩 장면에 대해선 "배우로서의 생각도 있었고 시청자로서의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이정재는 "배우로서의 생각은 '여기서 이렇게 끝나는 게 굉장히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시청자로서는 '이렇게 성공한 시리즈를 시즌 4,5로 이어가지 않고 마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자 작가님이신 황동혁 감독님이 시청자분들과 이야기른 나누고자 하는 메시지에 마침표를 강렬하게 찍으신 결단에 놀라고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프론트맨 황인호 역의 이병헌은 "시즌 1에서 가면을 벗었을 때 지인들에게 놀랐다는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돌아봤다.

또 "시즌 2를 찍을 때 막연하게 프론트맨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굉장히 의외로 현재 이야기가 시작됐다"며 "대본 속 프론트맨이 결국 001번 번호로 참가자로 들어간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상우를 연기한 박해수는 "코로나19로 외롭고 아팠던 시기에 많은 분들이 작품으로 위로를 받으셨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감사하다'는 말 그 이상의 단어가 필요할 정도로 남다른 의미로 남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시즌 3까자ㅣ 제작됐다. 주인공 성기훈을 비롯한 456명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켰고, 시즌 1~3 모두 넷플릭스 비영어권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시즌 1은 2022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25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넷플잔치'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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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 게임'3 결말, 황동혁 감독의 결단 느꼈다"

기사등록 2026/10/24 20:20: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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