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주 통행도 회복 안될 수도"
![[유엔본부=AP/뉴시스] 마이크 월츠 유엔주재 미국 대사. 2026.10.24.](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1094934_web.jpg?rnd=20260312053434)
[유엔본부=AP/뉴시스] 마이크 월츠 유엔주재 미국 대사. 2026.10.2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이란 전쟁이 1년 이상 더 지속될 수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왈츠는 “미국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란 항구들에 대한 봉쇄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처음에는 “4~5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던 전쟁은 이제 9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 전쟁으로 연료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비료와 각종 원자재 부족도 초래됐다. 세계 최대 산유 지역인 걸프 국가들 전역에서 이란이 핵심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하고 수출 경로를 마비시켰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미국 국민 사이에서 인기가 없다. 중간 선거가 채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은 약 31%까지 떨어졌다. 높은 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공화당은 의회 장악력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역내 에너지 산업의 재건을 가능하게 하는 합의를 통해 이란 전쟁을 끝내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해 왔다.
그러나 왈츠는 이란의 고농축 핵물질을 처리하고 테헤란과 “국내 우라늄 농축에 관한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미국이 이번 분쟁에서 전략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