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문체부·KBO·기후부 함께 관리 체계 개선해야"
지난해 야구장 일반폐기물 2932톤…전년보다 24.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21501533_web.jpg?rnd=2026102313073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야구장 쓰레기 증가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모범 사례들을 모아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구장 폐기물 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하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부터 프로야구가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많은 분들이 야구 경기를 보면서 행복해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데 문제는 폐기물 쓰레기양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실이 문체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9개 프로야구장의 일반폐기물 배출량은 2931.7톤으로, 2024년 2357.87톤보다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규시즌 관중 증가율은 13.1%였다. 배출량을 정규시즌 관중으로 나눠 단순 환산한 1인당 일반폐기물 배출량도 약 217g에서 238g으로 9.9% 늘었다.
특히 잠실구장의 일반폐기물은 2023년 214.44톤에서 지난해 497.94톤으로 132.2% 증가했다. 비용 자료가 공개된 8개 구장의 최근 3년간 폐기물 처리·청소비는 총 118억7314만원에 달했다.
진 의원은 관람객이 늘었는데도 3년간 폐기물 배출량이 약 20% 줄어든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사례로 들었다.
다회용기 운영 구장은 2023년 1곳에서 지난해 6곳으로 늘었으며, 올해 창원NC파크가 합류해 7곳이 됐다. 사직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내년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구장별 감축 사례를 함께 분석하고 관중의 참여를 유도할 아이디어를 마련한다면 야구장에서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체부가 중심이 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후 관련 부처와 함께 9개 구장의 폐기물 감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의원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9개 구장이 전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관리체계 개선계획을 연구하고 고민해서 이후 절차를 보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최 장관은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자발적으로라도 성숙하고 쾌적한 관람문화를 만드는 데 동참할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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