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모시자" 남편 말에 "양가 다 모시자" 응수한 아내의 결말

기사등록 2026/10/24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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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후에 시부모를 모시고 살자는 남편의 요구에 아내가 양가 부모를 함께 모시자는 제안을 내놓자 남편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노후에 시부모를 모시고 살자는 남편의 요구에 아내가 양가 부모를 함께 모시자는 제안을 내놓자 남편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부부 갈등이 벌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노후에 시부모를 모시고 살자는 남편의 요구에 아내가 양가 부모를 함께 모시자고 제안하자, 남편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부부 갈등으로 이어졌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부모님 모시자던 남편이 삐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그동안 남편이 나이가 들면 시부모와 함께 살자는 말을 꺼낼 때마다 평소 하던 말이라 여겨 넘겼으나, 이날은 남편이 진지한 태도로 설득을 이어가자 본인도 대화에 집중했다.

남편은 시골에 계신 부모가 병원에 갈 일이 많다는 점을 구체적인 사유로 들며 미래 합가 계획을 설명했다. A씨는 "나중에 아파트 팔고 주택 지어서 양가 부모님 다 모시고 살면 되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남편은 A씨가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마찬가지로 기분이 상한 A씨가 남편에게 이유를 묻자 남편은 "말꼬리를 잡으며 자기 의견을 무시한다"고 답했다. A씨는 자신의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핑계를 대는 남편의 반응에 황당함을 느꼈다.

A씨는 "화날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 저 아닌가요"라며 "남편이 삐진 건 자기 부모님만 모시고 싶다는 뜻 아닌가요"라고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의 태도를 지적하며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편을 시부모님 댁으로 보내면 해결된다", "자기 부모만 부모냐"며 양가 부모에 대한 형평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후 부모 부양은 주거 공간과 돌봄 부담이 크므로 "부부가 충분히 대화해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양측의 상황과 생활 방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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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모시자" 남편 말에 "양가 다 모시자" 응수한 아내의 결말

기사등록 2026/10/24 2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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