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미·러·우크라 3자 회담 장소로 아부다비 검토"

기사등록 2026/10/22 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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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 차관 "미·러·우크라 정상 회담, 최종 합의 못해"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6.10.22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6.10.22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미국, 우크라이나간 3자 회담 개최지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협상 관련 질문에 "현재로서는 아부다비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 협상단이 서면 문서나 제안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앞서가고 있다. 그러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같은날 니즈니노브고로드 경제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 회담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그런 구상이 제기됐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며 "현재 완전한 합의는 없다.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군사작전 개시를 불가피하게 만든 근본 문제들을 가장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변화한 현지 현실과 우리의 헌법적 현실, 현재 전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이를 토대로 미국과 대화하고 있고 이 같은 접근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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