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엘피(LP)·시디(CD)·음원 동시 공개…7년 만에 선보이는 연작
부제 '엔조이 솔리튜드(ENJOY SOLITUDE)'…"서로에게 다정한 풍경 되길"
![[서울=뉴시스] '우리의 만춘 02'. (사진 = 만춘서점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443_web.jpg?rnd=20261022175356)
[서울=뉴시스] '우리의 만춘 02'. (사진 = 만춘서점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주 함덕 해변 인근의 독립 책방 만춘서점이 개점 10주년을 맞아 기념 음반 '우리의 만춘 02'를 오는 31일 발매한다.
엘피(LP)와 시디(CD), 음원으로 동시 출시되는 이번 음반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수상한 커튼, 양양,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 등 네 팀이 참여했다.
음반의 부제는 '엔조이 솔리튜드(ENJOY SOLITUDE·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다. 만춘서점은 지난 2019년 개점 3주년 당시 강아솔, 수상한 커튼, 이아립이 참여한 음반 '우리의 만춘'을 낸 바 있다. 이번 음반은 7년 만에 선보이는 연작이다.
이영주 만춘서점 대표는 "주제를 정하고 가사를 쓰고 곡이 만들어지는 순간들을 지켜보며 좋은 꿈을 꾸듯 행복했다. 어떤 선물 상자를 풀어도 이런 기분에 비할 수 있으려나 싶다"며 "프로듀서로 애써 준 오랜 친구 수상한 커튼과 10년 전 만춘의 로고를 디자인해 준 워크룸(workroom) 김형진 실장에게 감사하다. 책과 음악이 그러하듯 서로에게 다정한 풍경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들 고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벨로주(Veloso)의 박정용 대표는 라이너 노트를 통해 "서울을 떠나 제주로 향한 많은 사람이 맞닥뜨리는 가장 큰 파도는 고독이다. 우리는 도심에 있어도 섬에 머물러도 고독하다. 그래서 우리는 고독과 친해져야 한다. 혼자 있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과 더 잘 지내기 위해서다"라고 짚었다.
엘피(LP)와 시디(CD), 음원으로 동시 출시되는 이번 음반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수상한 커튼, 양양,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 등 네 팀이 참여했다.
음반의 부제는 '엔조이 솔리튜드(ENJOY SOLITUDE·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다. 만춘서점은 지난 2019년 개점 3주년 당시 강아솔, 수상한 커튼, 이아립이 참여한 음반 '우리의 만춘'을 낸 바 있다. 이번 음반은 7년 만에 선보이는 연작이다.
이영주 만춘서점 대표는 "주제를 정하고 가사를 쓰고 곡이 만들어지는 순간들을 지켜보며 좋은 꿈을 꾸듯 행복했다. 어떤 선물 상자를 풀어도 이런 기분에 비할 수 있으려나 싶다"며 "프로듀서로 애써 준 오랜 친구 수상한 커튼과 10년 전 만춘의 로고를 디자인해 준 워크룸(workroom) 김형진 실장에게 감사하다. 책과 음악이 그러하듯 서로에게 다정한 풍경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들 고독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벨로주(Veloso)의 박정용 대표는 라이너 노트를 통해 "서울을 떠나 제주로 향한 많은 사람이 맞닥뜨리는 가장 큰 파도는 고독이다. 우리는 도심에 있어도 섬에 머물러도 고독하다. 그래서 우리는 고독과 친해져야 한다. 혼자 있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과 더 잘 지내기 위해서다"라고 짚었다.
![[서울=뉴시스] 김목인. 2026.10.15. (사진 = 일렉트릭 뮤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14/NISI20220714_0001041315_web.jpg?rnd=20220714083248)
[서울=뉴시스] 김목인. 2026.10.15. (사진 = 일렉트릭 뮤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앨범에 실린 곡들은 고독을 노래하지만 극적인 감정과는 거리가 먼 노래들이다. 고독은 일상인 탓이다.
미국 인문지리학자 이푸 투안(Yi-Fu Tuan)의 저서 '공간과 장소(Space and Place)' 속 "구별되지 않은 공간은 우리가 그것을 경험하고 알아가며 가치를 부여할 때 장소가 된다"는 문장을 길잡이로 삼은 박 대표는 "고독과 함께하는 음악가들의 일상 속 풍경과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며 전혀 고독해지지 않았다. 서성이다 그친 마음도 기약 없이 걷는 발걸음도 흔들흔들 들판을 오가는 일도 너무 익숙해 뻔한 작은 방의 흔적도 모두 따뜻했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지낼 음악들"이라고 평했다.
음반은 만춘서점이 총괄 제작하고 수상한 커튼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스튜디오로그(studioLOG) 민상용, 스몰스 스튜디오(Small's Studio) 남동훈·곽동준이 녹음과 믹싱을 담당했고 소닉코리아(Sonic Korea) 강승희가 마스터링했다. 김형진 디자이너가 음반 디자인을 맡았으며,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 of the Netherlands)의 빌렘 반 데 폴(Willem van de Poll) 컬렉션 사진이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인문지리학자 이푸 투안(Yi-Fu Tuan)의 저서 '공간과 장소(Space and Place)' 속 "구별되지 않은 공간은 우리가 그것을 경험하고 알아가며 가치를 부여할 때 장소가 된다"는 문장을 길잡이로 삼은 박 대표는 "고독과 함께하는 음악가들의 일상 속 풍경과 감정을 고스란히 느끼며 전혀 고독해지지 않았다. 서성이다 그친 마음도 기약 없이 걷는 발걸음도 흔들흔들 들판을 오가는 일도 너무 익숙해 뻔한 작은 방의 흔적도 모두 따뜻했다. 오래오래 곁에 두고 지낼 음악들"이라고 평했다.
음반은 만춘서점이 총괄 제작하고 수상한 커튼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스튜디오로그(studioLOG) 민상용, 스몰스 스튜디오(Small's Studio) 남동훈·곽동준이 녹음과 믹싱을 담당했고 소닉코리아(Sonic Korea) 강승희가 마스터링했다. 김형진 디자이너가 음반 디자인을 맡았으며, 네덜란드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 of the Netherlands)의 빌렘 반 데 폴(Willem van de Poll) 컬렉션 사진이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