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비야디(BYD) 부스를 방문, 신형 전기차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4/06/12/NISI20240612_0001173881_web.jpg?rnd=20240612210050)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비야디(BYD) 부스를 방문, 신형 전기차를 구경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연합(EU) 9월 신차 판매량은 전기차 수요 호조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마켓워치와 NTT 뉴스, 인베스팅 닷컴은 2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 9월 EU 27개 회원국에서 신차 등록 대수가 97만1048대로 전년 동월보다 9.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ACEA는 회원 각국의 구매 지원책과 다양한 차종 출시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의 판매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연료 가격 상승도 전기차 수요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혔다.
동력원별로는 순수 전기차(EV)가 29만117대로 72.9% 늘어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차(HV)는 33만693대로 7.3% 증가하고 외부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가 10만2267대로 11.7% 늘어났다.
반면 휘발유차는 16만8564대로 23.4% 감소했다. 경유차도 5만557대로 29.6% 줄어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부진이 이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보다 9.0% 늘고 프랑스도 11.6%, 이탈리아 9.8%, 스페인 10.2% 증가했다.
제조사 업체에서는 독일 폴크스바겐이 4.1% 감소했지만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2위 스텔란티스는 4.7% 증가하고 3위 프랑스 르노가 1.8% 늘었다.
일본 업체 가운데서는 도요타 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를 포함해 6만7912대를 판매하며 2.1% 증가했다.
마쓰다는 1만5176대로 47.4% 늘고 혼다 경우 4715대로 15.2% 증가했다. 미쓰비시 역시 6.8% 증대했다. 반면 닛산은 1만3677대로 10.9% 감소하고 스즈키가 1만2810대로 0.8% 줄었다.
미국 테슬라는 EU에서 전년 동월보다 78.6% 급증한 4만5866대를 신규 등록했다.
중국 비야디(比亞迪 BYD)는 2만8309대로 2.1배 늘어나고 체리(奇瑞汽車)도 등록 대수가 전년 동월의 3.2배로 확대했다.
9월 말 시점에 EU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점유율은 36.3%로 가장 높았다. 배터리 전기차는 22.7%, 휘발유차가 21.2%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 증가에는 비야디와 상하이 자동차(SAIC), 리프모터(零跑), 체리 등 중국 업체들이 다양한 차종을 내놓은 게 기여했다.
한편 유로존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을 포함한 시장의 9월 신차 판매 대수는 136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10.2% 증가했다.
이중 배터리 전기차가 60% 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4%, 하이브리드차 5.3% 증가했다. 하지만 휘발유차는 20.6%, 경유차가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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