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교통공사 사장 임명 강행
시설공단 노조 37일째 반대 집회
![[부산=뉴시스]전재수 부산시장(왼쪽)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292_web.jpg?rnd=20261022162437)
[부산=뉴시스]전재수 부산시장(왼쪽)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시의회의 '부적격' 의견에도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시와 시의회 간 인사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같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를 두고는 노조가 의혹 공개까지 예고하면서 공공기관장 인선이 전재수 시정의 갈등 조정 능력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26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사장 임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언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부적격에도 불구하고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는 것은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8일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모두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지난 21일 김 사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시는 23일 예고된 도시철도 노조 파업 등 현안을 고려할 때 노사 협의와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질 기관장 임명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명을 제한할 중대한 결격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의 인사청문 의견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최종 임명권은 시장에게 있다.
다만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부적격 의견을 낸 인사를 임명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어떤 대응 수위를 정할지가 향후 시와 시의회 관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쟁점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임명 여부다. 부산시는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더 숙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아직 임명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2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26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사장 임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언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부적격에도 불구하고 사장 임명을 강행했다는 것은 시의회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8일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모두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지난 21일 김 사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시는 23일 예고된 도시철도 노조 파업 등 현안을 고려할 때 노사 협의와 주요 의사결정을 책임질 기관장 임명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명을 제한할 중대한 결격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시의회의 인사청문 의견에는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최종 임명권은 시장에게 있다.
다만 시의회가 공식적으로 부적격 의견을 낸 인사를 임명한 만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어떤 대응 수위를 정할지가 향후 시와 시의회 관계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쟁점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임명 여부다. 부산시는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더 숙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아직 임명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부산=뉴시스]2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이 김명수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집회를 37일 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노조 제공) 2026.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296_web.jpg?rnd=20261022162606)
[부산=뉴시스]2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이 김명수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집회를 37일 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노조 제공) 2026.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설공단은 시의회뿐 아니라 노동조합도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통공사와 상황이 다르다. 시설공단 노조는 부산시청 후문에서 이사장 임명 반대 집회를 37일째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20일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부산시가 노조에 '임명 보류' 입장을 전달하면서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공개하려던 내용은 김 후보자의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동행인 해외 출장 특혜 의혹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23일 오전까지 부산시가 결정하지 않으면 곧바로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폭로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할 경우 부산시는 인사 검증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시의회 반발과 현장 노동조합의 반대에 동시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조가 예고한 의혹 공개까지 이어지면 인선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조는 지난 20일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급하게 취소한 바 있다. 당시 부산시가 노조에 '임명 보류' 입장을 전달하면서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공개하려던 내용은 김 후보자의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 재직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동행인 해외 출장 특혜 의혹 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23일 오전까지 부산시가 결정하지 않으면 곧바로 이 같은 의혹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폭로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임명까지 강행할 경우 부산시는 인사 검증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시의회 반발과 현장 노동조합의 반대에 동시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조가 예고한 의혹 공개까지 이어지면 인선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도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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