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주문화재단 대표 후보자, 시의회 청문회 통과

기사등록 2026/10/22 14:36:3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자질 논란' 불구 적격 의견 청문보고서 채택…국힘 지명 철회 요구

김기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청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자질 논란에 휩싸였던 김기현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청문위원회 다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인 원안대로 채택했다.

청문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적격 의견 5명, 부적격 의견 2명으로 의결됐다.

민주당 소속 5명 위원은 모두 적격 의견을, 국힘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국힘 소속 홍혜진·최서진 의원은 불참했다.

국힘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도 자질 논란 등을 들어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청문위는 이같은 국힘 위원들의 반발을 고려해 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소수 의견으로 담았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 이견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파행을 빚었다.

애초 16일 열릴 예정이던 청문회는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미흡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19일 재개한 청문회에선 채용 절차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정치적 편향성,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과거 관여했던 문화예술단체의 보조금 집행 적정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특히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 전력이 범죄 이력 자료에 누락된 점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그는 2024년 4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날에는 국힘 소속 위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안건 처리를 위한 과반 의결정족수 5명을 채우지 못해 회의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날 청문보고서 채택에 따라 김 후보자 임명 사안의 공은 이장섭 시장에게 넘어가게 됐다.

청문보고서는 23일 시의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이 시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달 말 변광섭 현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맞춰 조만간 김 후보자의 임명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힘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굴하지 않고 본회의 의사발언 등을 통해 반대 투쟁에 나서기로 한 점이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기현 청주문화재단 대표 후보자, 시의회 청문회 통과

기사등록 2026/10/22 14:36:32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