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함께 추진했던 인연 꺼내 '대구 지원' 필요성 강조
민형배 "국가가 나서야" 공감…통합 이후에도 달빛동맹 지속 뜻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국회 행안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여해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538_web.jpg?rnd=20261022110852)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국회 행안위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여해 질의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손잡고 가다가 앞에 가니까 손을 뿌리쳐버리고 혼자 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2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중회의실. 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TK) 출신 6선 주호영(국민의힘·대구 수성갑) 의원이 광주 군(軍) 공항 이전 문제를 꺼내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대구와 광주가 군공항 이전을 위해 소위 '쌍둥이 특별법'까지 만들어가며 함께 뛰었지만, 광주는 중앙정부 지원에 힘 입어 돌파구를 찾은 반면 대구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주 의원은 민형배 시장에게 "관련 법안을 함께 발의하고 토론회에도 참여했지 않느냐"며 인연을 언급하며 "원내대표 시절 광주 군공항 특별법 처리에 힘을 보탰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민 시장에게 "'군공항 이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고, 민 시장은 곧바로 동의한 뒤 "광주 역시 지방자치단체 예산 만으로 이전을 추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 의원의 질의는 '달빛동맹'으로 이어졌다. 주 의원은 "통합과 반도체 투자 등으로 광주의 여건이 달라졌다고 해서 기존 공동 과제가 사라져선 안된다"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달빛동맹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유대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두 도시의 머리글자를 합쳐 만든 공동발전사업이다
민 시장은 "동맹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뒤 "통합의 성공을 위해 국회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질의 말미 주 의원은 TK 통합을 의식해선지 "먼저 통합을 경험한 만큼,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 다른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고, 민 시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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