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 신임 의장 선출
"전쟁 희생자 실질적 구호 활동 계속"
"생명, 사람이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교회의 2026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925_web.jpg?rnd=2026102212201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교회의 2026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최우선 사목 과제로 제시했다.
주교회의는 22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26년 추계 정기총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번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신임 의장 김종수 주교(대전교구장), 부의장 정신철 주교(인천교구장), 서기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참석했다.
주교회의 의장단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원활한 준비와 지원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916_web.jpg?rnd=2026102212201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신임 의장 김종수 주교는 "주교회의는 각 교구의 사목 내용을 모으고 주교님들이 공동 사목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의 기구"라며 주교단이 지혜를 모아 WYD 등 교회 주요 사목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의장 정신철 주교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주교님들 모두가 고민하는 최초이자 최선의 과제는 내년에 있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전 교구가 한마음으로 잘 치러내는 것"이라며, "주교회의가 주도권을 쥐고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구 대회와 본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 차원에서 조율하고 협력해 도와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 정세, 남북 경색, 국내의 임신중지 약물 도입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의장 김종수 주교는 우크라이나·중동·미얀마 등지의 전쟁 상황에 대해 "교회는 복음적 정신에 입각해 평화를 호소하고 기도를 바치는 한편, 희생자들에게 실질적인 구호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생명 윤리 문제와 관련해 "생명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사람이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는 것이 교회의 절대적인 원칙"이라며 "어려움과 고통을 넘어 생명 존중과 사랑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회가 끊임없이 기여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인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왼쪽부터),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921_web.jpg?rnd=2026102212201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인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왼쪽부터),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주교회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확정된 주요 의결 사항을 공유했다.
그중 주목할 사안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교회 대응이다. 주교회의는 신앙교리위원회가 마련한 '인공지능 안내서: AI에 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 - 문답으로 풀어보기'를 최종 승인했다.
부의장 정신철 주교는 "현대 사회의 AI 발전 속도를 교회가 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있지만, 사회와의 열린 대화와 연구를 통해 신앙적 바탕 위에서 나아갈 길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모 호칭 중 '슬기로우신 어머니'를 라틴어 원문에 맞춰 '착한 의견의 어머니'로 변경하고 가톨릭 기도서에 반영하기로 했다.
나주 윤율리아 문제와 관련해서는 광주대교구의 조사와 판단을 재확인하는 한편,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를 받은 신자들이 고해성사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교회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면 공지문에 각 교구장 주교가 서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21499919_web.jpg?rnd=2026102212201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교구장), 부의장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인천교구장), 서기 옥현진 시몬 대주교(광주대교구장)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이 밖에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성폭력 관련 지침서' 및 '수어 미사 통상문' 승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기도 운동 전개 ▲사형제도 폐지 및 대체 형벌 도입 입법 청원 서명 등 다양한 사목 현안에 대한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총회를 통해 선출된 의장단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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