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맥주 2잔 마셨는데"…등굣길 음주단속, 10분 새 2명 적발

기사등록 2026/10/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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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2일 신가초 앞 교통 단속

면허정지 2건 포함 총 19건 적발

안전띠·안전모 미착용 등도 단속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신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학생 등교시간대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2026.10.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신가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학생 등교시간대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밤에 맥주 2잔 마셨고 아침에 숙취도 없었어요. 너무 당황스럽네요."

22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 신가초등학교 정문 앞. 초등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경찰이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벌였다.

단속이 시작한 지 10분이 채 되지 않아 한 화물차 운전자가 안전띠를 미착용한 혐의로 범칙금 3만원을 부과받았다. 뒤이어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택시 운전자도 적발해 범칙금 6만원을 부과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경찰관이 정지 명령을 내리자 차량을 멈추고 단속에 응했다.

이후 오전 8시38분께 40대 여성 A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처음 적발됐다. 경찰이 측정한 최종 혈중알코올농도는 0.053%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관에게 이온음료를 마셨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어젯밤 늦게 맥주 2잔을 마시고 잤다"고 진술했다. 이어 취재진에게 "오늘 아침에 숙취가 없었고 괜찮을 줄 알았다"며 "잠을 잘 못 잔 것 같은데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10분 만인 오전 8시48분께 다른 남성 운전자 B씨가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34%로 면허 정지에 해당했다.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왔다는 B씨는 "오늘 새벽 1시까지 와인 1병을 마셨다"며 "숙취가 없었고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나와 단속에 걸릴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전동킥보드 운전자에게도 범칙금 2만원을 부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단속에서는 면허정지 2건을 포함해 기타 교통법규 위반 10건 및 계도 조치 7건 등 총 19건이 적발됐다. 이날 단속에는 경찰 10여명이 투입됐다.

이경진 송파경찰서 교통과장은 "전날 과음으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스쿨존에서 운전할 경우 어린이들이 더욱 위험하다"며 "송파경찰서에서는 겨울방학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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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맥주 2잔 마셨는데"…등굣길 음주단속, 10분 새 2명 적발

기사등록 2026/10/2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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