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조명…서울·대구서 기획전시

기사등록 2026/10/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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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진흥원 '증언: 다음 페이지'…세 번째 전시

23일 서울서 개막…11월 15일부터 대구서 진행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8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8.1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8월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전시가 서울과 대구에서 열린다.

22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기획전시 '증언: 다음 페이지'가 개최된다. 이후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목소리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세 번째 행사다. 2024년 '우리가 그랬구나', 2025년 '그대가 남긴 봄'에 이어 올해는 '증언과 기록, 그리고 기억의 계승'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분류한 2744건의 기록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전시에는 피해자의 증언이 사회적 기억으로 이어지고, 인권과 평화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돼 온 과정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기록을 어떻게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전시 부제인 '2745번째 기록'에는 기존 2744건의 기록에 관람객들이 남기는 생각과 기억을 더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전시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제공된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서도 국내외 누구나 전시 내용을 관람할 수 있다.

박광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증언은 피해 생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는 목소리인 동시에,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인류를 향한 메시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이 지닌 역사적·인권적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그 기록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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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증언 조명…서울·대구서 기획전시

기사등록 2026/10/22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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