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PO행 이끈 네일-올러, 대구 1, 2차전 선발 등판 예정
삼성 에이스 후라도-페덱, KIA 김도영 잠재울 수 있을까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초 KIA 네일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며 기뻐하고 있다. 2026.10.17.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7/NISI20261017_0021492621_web.jpg?rnd=20261017160606)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초 KIA 네일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며 기뻐하고 있다. 2026.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거포들의 가을 승부에 에이스들도 가세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는 방망이 화력 대결 못지않게 외국인 에이스들의 선발 맞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과 KIA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준PO)를 3연승으로 통과한 KIA가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다툰다.
최형우, 구자욱, 르윈 디아즈 등을 앞세운 삼성과 김도영, 나성범이 버티는 KIA의 만남에 화끈한 타격전을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올 시즌 광주와 대구에서 나온 홈런도 각각 172개, 171개로 단일 구단의 홈구장 기록으로 가장 높았던 만큼 홈런쇼를 기대하는 이도 많다.
그러나 양 팀 선발진의 무게감도 상당하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 KIA는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를 PO 1, 2차전에 내세울 전망이다.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선발투수 올러가 투구를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8.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471_web.jpg?rnd=20261018160517)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8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2차전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KIA 선발투수 올러가 투구를 마치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KIA 원투펀치는 올가을 이미 위력을 증명했다.
네일은 지난 17일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튿날에는 올러가 6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자신의 KBO리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 투수는 합계 13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불펜 부담까지 덜었다.
아울러 KIA가 시리즈를 일찍 끝내면서 네일과 올러는 물론 불펜진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PO 1, 2차전에 나설 여건이 마련됐다.
정규시즌 성적도 탄탄하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 올러는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올러가 리그 2위, 네일이 5위였다. 투구 이닝에서도 네일(183이닝)과 올러(178이닝)는 리그 1, 2위를 가져갔다.
네일은 삼성과의 가을 승부에서 좋은 기억도 있다. 2024년 한국시리즈 당시 네일은 두 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대구에서 열린 4차전에선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도 같은 구장에서 삼성 강타선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이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8.29.](https://img1.newsis.com/2026/08/29/NISI20260829_0002224790_web.jpg?rnd=2026082920542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이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8.29.
삼성도 두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를 건다.
올 시즌 중반 삼성에 합류한 페덱은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남겼다. 그는 짧은 적응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선발진에 안착하며 삼성의 2위 수성에 기여했다. 시즌 막판 등에 담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PO까지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후라도는 어깨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도 24경기에서 150이닝을 책임졌다.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두 자릿수 승리에는 못 미쳤어도 선발진의 중심을 지켰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도 경험해 봤다.
후라도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PO, PO까지 매 시리즈마다 선발로 나서 한국 가을야구의 열기를 체험했다.
이들이 김도영(KIA)을 막아낼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키가 된다.
KIA의 슈퍼스타 김도영은 올 시즌 페덱을 상대로 6타수 1안타, 후라도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각각 1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으나, 그 안타가 홈런과 3루타였던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삼성은 정규시즌 종료 후 충분히 전력을 정비했고, KIA도 준PO 조기 종료로 원투펀치의 체력 소모를 줄였다.
양 팀 외국인 에이스가 상대 강타선을 얼마나 오래 묶어두느냐가 한국시리즈로 향할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0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7/NISI20260707_0021354168_web.jpg?rnd=20260707190456)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