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라인댄스 수업에서 기존 회원들이 신입 회원에게 앞자리를 내놓으라며 이른바 '자리 텃세'를 부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2](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0692_web.jpg?rnd=20261022103122)
[서울=뉴시스]라인댄스 수업에서 기존 회원들이 신입 회원에게 앞자리를 내놓으라며 이른바 '자리 텃세'를 부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10.22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라인댄스 수업에서 기존 회원들이 텃세를 부리며 신입 회원의 자리까지 제한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정석이 아님에도 특정 자리를 오랫동안 맡아두고 신입에게 비키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동네 문화센터에서 라인댄스를 시작한 40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는 신발장에 신발을 두는 위치부터 수업 중 자리까지 기존 회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강사 바로 뒤나 옆자리 등 앞자리는 신입에게 사실상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했다. 일찍 도착해 자리를 잡아도 기존 회원이 "내 자리"라며 비키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제보자가 강사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자리는 지정석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 기존 회원은 "내가 여기를 다닌 게 3년이고 개근"이라며 "일찍 온 사람이 앞자리를 쓰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이가 많아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보자는 "오히려 저 같은 초보야말로 앞자리에서 제대로 동작을 배워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기존 회원은 "우리 룰이 있다"며 "이 룰을 안 따를 거면 다른 데로 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기존 회원들이 자리를 선점하는 분위기가 '보이지 않는 룰'이라며 신입 회원의 참여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면서도 다른 수업이나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 시청자는 "수영장, 에어로빅, 목욕탕, 텃세가 없는 곳이 없다"며 "제발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사연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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