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커트 스즈키 감독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MLB 경기 5회말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걸어가고 있다. 2026.09.24.](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1605132_web.jpg?rnd=20260924132136)
[새크라멘토=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커트 스즈키 감독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MLB 경기 5회말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걸어가고 있다. 2026.09.2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단일 시즌 100패라는 구단 최초의 굴욕의 기록을 작성한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커트 스즈키 감독과의 동행을 1년 만에 마무리했다.
22일(한국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에인절스 야구 운영 컨설턴트는 성명을 통해 "구단이 스즈키 감독의 2027시즌 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인절스는 스즈키 감독에게 구단 특별 보좌역으로 남을 기회를 제안했다.
올 시즌 에인절스는 62승 100패의 성적으로 리그를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의 성적이다.
단일 시즌 100패를 기록한 것은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스즈키 감독은 올 시즌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서 첫 시즌을 보냈다.
2021~2022년 에인절스에서 뛰며 16년간의 MLB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1년 전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제안으로 에인절스 감독에 선임됐다. 스즈키 감독은 그에 앞서 3년간 구단 특별 보좌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11시즌 연속 루징 시즌, 12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기록, 올해도 부진을 벗지 못했다. 두 기록 모두 MLB에서 가장 길다.
모젤리악은 "스즈키 감독은 선수단으로부터 큰 존경을 받아왔다. 선수들을 얼마나 아끼는지도 직접 봤다"며 "올해 성적이 감독으로서 그의 진정한 능력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젤리악은 스즈키 감독의 코칭스태프도 현재 보직 그대로 모두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코치에게는 구단 내 다른 보직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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