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특검 조사받은 직원 사망에 "매우 유감…인권 침해 없어야"

기사등록 2026/10/21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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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팀 "강압수사 없었다…깊은 애도"

[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본격 수사 착수를 앞둔 지난 6월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06.15. dahora83@newsis.com
[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본격 수사 착수를 앞둔 지난 6월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권지원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21일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의 조사를 받던 중앙선관위 소속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입장을 내고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특검의 압수수색 등 수사절차에 성실하고 투명하게 협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위원회 직원이 계속된 수사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고인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직무에 헌신해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는 선관위 직원이었다"며 "뜻밖의 비보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분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관계 기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가 조속히 확인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수사절차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며, 이후 수사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들의 인권 등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특검에 요청드린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6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중앙선관위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까지 특검팀 조사를 받은 A씨는 수사 과정에 대한 억울함을 담은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55분까지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마친 뒤, 본인 의사에 따라 1시간45분가량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수정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뉴시스에 "조사 과정에서 강압적인 상황은 전혀 없었다"며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특검팀은 최장 150일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등 총 12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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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특검 조사받은 직원 사망에 "매우 유감…인권 침해 없어야"

기사등록 2026/10/21 14:2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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