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031년 軍 위성 싣고 우주로…한화, 55조 대규모 투자 효과 '주목'

기사등록 2026/10/21 18:10:32

최종수정 2026/10/21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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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누리호 활용해 우주 경쟁력 강화

한화, 55조 투자로 경쟁력 강화 주도

한화에어로 중심 누리호 역량 고도화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7일 전남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항우연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정부가 2031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국방용 정찰 위성을 처음 탑재하는 등 누리호를 중심으로 한국의 항공우주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화그룹이 총 55조원을 투자하는 인공지능(AI) 우주 강국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화가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누리호를 필두로 한국의 항공우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31년 누리호 11차 발사에서 국방용 초소형 위성 체계의 전자 광학(EO) 위성 4기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다.

EO 위성은 국방용 정찰 위성으로, 누리호는 11차 발사를 기점으로 민간과 국방을 아우르는 발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항공우주 분야에서 누리호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면서 한화의 항공우주 분야 투자 효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누리호 경쟁력 강화 국면에서 한화의 항공우주 분야 투자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올해부터 2040년까지 영남권을 중심으로 총 5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지속한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에 약 2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조립장과 발사체 개발 시험 시설을 확보하고 향후 상업 발사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위성 통신망 등에 약 20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여기에 경남 창원에 구축하는 국방 AI 데이터센터에 10조원, 국방 AI 모델인 디펜스 운영 체제 개발에 2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화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로 누리호의 경쟁력 강화 속도를 높일 것이란 기대다.

이미 한화는 누리호 제작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누리호 체계 종합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 누리호 5차 발사에서 75톤급 액체로켓엔진을 비롯한 주요 부품을 제작해 공급하며 발사체 제작 전반을 총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5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의 체계 종합 기업으로도 선정돼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을 이끌고 있다.

차세대 발사체는 대형 위성 발사와 우주 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보다 대폭 향상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총 3차례 발사를 거쳐 2032년에 달착륙선을 보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누리호를 중심으로 항공우주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면서 한화의 항공우주 분야 투자 효과는 한층 커질 것"이라며 "한화가 대규모 투자를 발판 삼아 한국의 항공우주 경쟁력 빠르게 강화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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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031년 軍 위성 싣고 우주로…한화, 55조 대규모 투자 효과 '주목'

기사등록 2026/10/21 18:10:32 최초수정 2026/10/21 1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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