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 설문
논술 지원자 10명 중 7명은 정시 병행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논술 고사 시행을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논술학원이 보이고 있다. 2025.11.1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8374_web.jpg?rnd=2025111414163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논술 고사 시행을 앞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논술학원이 보이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0명 중 3명 이상은 정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정시도 준비한다고 답해 주력 전형에 따라 대비 양상이 달랐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는 지난 9월 11~18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 37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5%(2021명)는 수시 지원 이후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고 답했다.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4%(1239명), '준비하지 않는 편이다'는 21.1%(782명)였다.
'준비하는 편이다'는 17.8%, '적극적으로 준비한다'는 12.5%로, 정시를 준비한다고 답한 비율은 30.2%였다.
진학사는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응답이 수능 공부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학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주력 전형에 따라서도 정시 준비 태도에 차이가 나타났다. 동일 전형에 4장 이상 지원한 수험생을 해당 전형의 주력 지원자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의 73.7%는 정시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반면 학생부교과전형 위주 지원자는 66.6%가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고 응답했다.
진학사는 논술전형 위주 지원자의 경우 수능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성도 고려하면서 수시에서는 논술을 통해 상향 지원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위주 지원자는 내신 성적을 활용한 수시 합격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지원자 절반 이상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수치보다 주목할 부분은 지원 전형에 따라 준비 태도가 크게 달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시 준비에 소극적이라는 응답을 단순히 수능 포기로 해석하기보다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경쟁력과 지원 전형의 특성에 따라 수시와 정시의 우선순위를 다르게 설정한 결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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