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보지 못한 4가지 신(新)여성상 포착
연구 인사이트, 상품·서비스 혁신의 밑거름
![[서울=뉴시스]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 표지. (사진=한화손보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9043_web.jpg?rnd=202610202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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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가 여성 3000명의 삶과 웰니스 수준을 분석한 첫 대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은 재무였지만, 실제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행복과 가장 밀접한 요인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삶의 통제감'이 꼽혔다.
21일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여성보고서-새로운 여성 라이프의 발견'에 따르면 재무를 우선순위 1·2위로 선택한 여성은 53.2%로 집계됐다. 신체(42.4%), 정신(31.2%), 관계(29.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재무 영역에 만족한다고 답한 여성은 40.7%로 6개 영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성장 만족도는 45.0%, 신체 만족도는 45.8%였다. 시간·생활은 55.2%, 정신은 56.1%, 관계는 58.1%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여성의 삶을 연령이나 결혼 여부, 사회적 역할 등으로 구분하는 대신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해당 영역의 실제 만족도를 중심으로 분석했다. 여성 웰니스를 신체·정신·관계·성장·재무·시간 및 생활 등 6개 영역으로 나누고, 이를 토대로 여성의 삶을 12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소는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웰니스 영역과 실제 충족 수준의 차이를 바탕으로 획일적인 기준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들의 삶을 분석했다.
새롭게 포착한 여성상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선택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완성 확장가'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개인의 시간과 취향을 지키는 '시간 조율자' ▲경제적 여유에도 더 나은 성취를 위해 달리는 '숨 가쁜 생활 추격자' ▲안정과 회복을 중시하면서도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을 느끼는 '마음 충전가' 등이다.
행복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인 요인은 '삶의 통제감'이었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조율할 수 있다는 감각이 행복 수준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신 건강에 대한 만족도도 행복과 관련된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행복의 기준이 개인마다 다른 만큼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파악하고,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삶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나의 무게중심 이해하기 ▲내 삶의 주도권 찾기 ▲나답게 채워가기 등 세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마주하는 어려움은 저마다 다르다"며 "여성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의 출발점인 만큼, 앞으로도 연구에서 발견한 인사이트를 고객의 일상과 사회적 가치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2023년 여성 특화 보험사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문가 검토와 소비자 집단토의(FGD), 여성 3000명·남성 500명 대상 정량조사, 생활사 분석 등을 종합한 첫 대표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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